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과 산하 계열사인 티몬·위메프 등에서 불거진 정산금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둔 시기에 여행사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기존에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예약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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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이후 모든 게 다 불안해요. 이번 여행 숙소 예약은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했습니다. 이제 아무도 못 믿겠어요.”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이후 소비자들이 여행 상품, 특히 숙박 분야에서 제3의 판매처나 플랫폼을 통한 예약을 꺼리는 현상이…
‘티메프’(티몬+위메프)에서 비롯된 정산 지연 사태가 온라인투자연계업(P2P)과 배달업 등 다른 업권에서도 속출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P2P 상품에서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정산 지연으로 투자자 1000여 명이 800억 원 규모의 돈을 떼일 위기에 처했고, 배달…
정부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을 위해 부가가치세 조기 환급과 법인세 납부 기한 연장에 나선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집단 분쟁조정 신청에는 벌써 6600건 이상이 접수됐다. 8일 국세청은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에 대한 …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의 영향으로 싱가포르 이커머스 ‘큐텐(Qoo10)’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는 오는 1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한 임직원에게는 8월분 임금을 보장하고 이번달 말까지 유급 휴가를 지원한다. …
정부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을 위해 부가가치세 조기 환급과 법인세 납부기한 연장에 나선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집단 분쟁조정 신청에는 벌써 6600건 이상이 접수됐다.8일 국세청은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에 대한 부가세 …
국세청은 위메프·티몬 대금정산 지연 사태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영세사업자, 중소 PG(결제대행)사에 부가가치세 환급금 7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우선 국세청은 올해 1기 확정 부가세 조기환급을 신고한 908개 사업자에 환급금 178억 원을 지난 2일까지 조기…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해 유통학회 등 전문가 및 업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사태가 다른 e-커머스 업체로 확산하지 않도록 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가 간담회는 이동일 유통학회 학회장(세종대 교…
소상공인들의 카드 매출을 담보로 한 상품을 판매해온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회사가 투자자들에게 약 600억 원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만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업체들에 대한 현장 검사에 돌입했다.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티메프(티몬·위메프) 피해 업체들을 위해 약 1조16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40일 이내의 정산 기한을 도입하고 판매 대금을 제3자가 따로 관리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정부는 7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티메프(티몬·위메프) 피해 업체들을 위해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40일 이내의 정산 기한을 도입하고 판매 대금을 제3자가 따로 관리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정부는 7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최근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에 따른 악영향 우려에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 가운데 안전한 여행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야놀자리서치 ‘대한민국 관광…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위메프를 인수한 뒤 상품권 사업과 디지털·가전 사업 부문을 티몬에 넘기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티몬·위메프 경영진의 증언이 나왔다.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는 각각 7일 오전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압수물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했다. 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와 관련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업체에 대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약 1조 2000억 원의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정부와 여당은 티몬·위메프에서 일반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이번 주 내로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업체들을 위해서는 5000억 원 이상의 긴급 유동성 자금을 투입해 저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오전 국회에서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큐텐그룹의 미정산 사태가 국내 이커머스 간 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5일 밤 인터파크커머스 측에 공문을 보내 정산 대금 10억 원을 지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11번가는 공문에서 “11번가가 인터파크커머스에 정산 대금을 지급해야 함은 당연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