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과 산하 계열사인 티몬·위메프 등에서 불거진 정산금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둔 시기에 여행사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기존에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예약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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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큐텐그룹 재무 총괄 임원으로부터 “인수합병 관련 재무를 담당한 최고재무관리자(CFO)는 따로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임원이 지목한 CFO는 해외 변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
정부와 여당은 티몬‧위메프에서 일반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이번 주 내로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업체들을 위해서는 5000억 원 이상의 긴급 유동성 자금을 투입해 저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오전 국회에서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셀러)들에 대한 기존 대출 등의 만기연장·상환유예와 5600억원+알파(α) 규모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이 이번 주 시행된다고 금융위원회가 6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에서 정산을 받지 못한 금액 내에서는 복수의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이커머스 업체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 정산금 지연 사태와 관련 “이커머스에 대해선 정산 기한을 도입하는 한편 판매 대금 별도 관리 의무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당·정협의에서…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큐텐그룹 재무 총괄 임원으로부터 “티몬과 위메프의 재무 상황이 구영배 큐텐 대표에게 보고됐고, 구 대표가 최종 의사결정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이번 주중 계열사 대표들과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판매자(셀러)들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국내 은행들이 티몬·위메프 셀러에게 빌려준 선(先)정산대출 잔액은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SC제일은행은 선정산대…
정부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상품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무분별한 상품권 발행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이어지는 문제를 막겠다는 것이다.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문제가 드러난 상품권 …
정산금·환불금 지연 사태가 지속되며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티·메·파크)가 각자도생을 택하기에 이른 가운데, 티몬 플랫폼 상에서 비정상적인 판매·가격 안내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티몬 플랫폼 상에서 한 셀러가 2kg·5kg에 100만원짜리 참외를 판매…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정산금 지연으로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 또한 중단되자, 피해자들이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을 5일 촉구했다. 피해자들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류승선 해피머니 대표를 소환해 현 상황을 해결해달라고 촉구했고, 개혁신당은 이에 화답해 국회 차원의 협조를 이끌어내…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의 지난달 합산 결제추정금액이 3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5일 알리·테무의 지난달 결제추정금액을 조사한 결과, 각각 2479억원과 5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2일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법원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승인 이후 이들에 대해 투자 검토에 나선 기업이 등장했다. 법원 승인을 계기로 일부 상황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다만 큐텐그룹 재무구조가 워낙 불투명한 데다 미정산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계열사 매각이 현…
티몬·위메프의 일반 상품 환불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지만 여행상품과 상품권을 결제한 고객들에게는 환불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여신금융협회에 티몬·위메프의 여행상품과 상품권에 대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가 법적인 환불 의무가 …
법원이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신청을 2일 승인했다. ARS 프로그램은 회사가 채권자들과 함께 자율적으로 변제 방안을 협의하는 제도다. 법원은 회사 측과 채권자들 간 협의를 위해 일단 한 달의 시간을 줬다. 티몬과 위메프가 …
법원이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신청을 2일 승인했다. ARS 프로그램은 회사가 채권자들과 함께 자율적으로 변제 방안을 협의하는 제도다. 법원은 회사 측과 채권자들 간 협의를 위해 일단 한 달의 시간을 줬다. 티몬과 위메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