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과 산하 계열사인 티몬·위메프 등에서 불거진 정산금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둔 시기에 여행사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기존에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예약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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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생법원이 티몬·위메프의 자율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을 한 달간 보류하기로 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부장판사 양민호)는 2일 티몬과 위메프의 각 대표자 심문을 마치고, 채권자와 채무자(티몬, 위메프) 사이의 자율적인 구조조정(ARS·…
‘티메프 사태’ 후폭풍으로 큐텐그룹 산하 인터파크커머스에서도 판매자(셀러) 대상 정산 지연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사태로 셀러들 사이에선 인터파크커머스 전용 사이버화폐인 ‘S머니’ 출금도 막힌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인터파크 측은 이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전국민 25만원 뿌릴 돈이면, ‘티메프(티몬·위메프)’ 피해 영세 소상공인 지원부터 나서자”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반(反…
대규모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를 야기한 티몬·위메프 대표들이 피해 셀러(채권자) 수를 약 6만 4000명으로 예상했다. 피해 액수는 위메프만으로 현재 기준 약 3500억 원에 육박했다.류광진 티몬 대표이사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는 2일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이커머스(티몬·위메프) 환불 사태’를 악용한 스미싱 유포 정황이 탐지됨에 따라 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 등의 피해로 연계되지 않도록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당부했다. 이른바 ‘티메프 사태’로 불리는 이커머스 환불 대란이 발…
최근 불거진 ‘티몬·위메프’(티메프) 결제 대금 미정산 사태로 중소 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식품 분야와 농협 등에서도 최소 192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이커머스 사태 관련 …
검찰이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키맨’으로 불리는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을 2일 소환 조사했다. 또한 큐텐테크놀로지와 티몬, 위메프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틀째 진행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
‘티메프 사태’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위메프가 매각 작업에 나섰지만 업계는 회의적인 분위기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근간인 신뢰가 무너진데다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있고, 티몬·위메프 두 회사가 법원에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하면서 회생절차 개시여부 결정까지도 시간이…
정부가 위메프·티몬(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를 현재까지 2745억 원으로 추산했다. 6~7월 거래분을 포함하면 3배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티메프 사태 관련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처럼 밝혔다. 현…
이른바 ‘티메프(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을 사칭한 환불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기관명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송된 문자의 인터넷주소(URL)…
최근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대금 등을 빙자한 개인정보 요구, 악성앱 설치 유도 등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2일 금감원은 티메프 사태 관련 스미싱 사기와 관련해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사기범들은 티몬 등 이커머스 업체의 환불 양식을 모방해 피해…
금융감독원이 티몬, 위메프 정산지연 관련 환불을 빙자한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2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티몬, 위메프 등의 환불 양식을 모방해 피해자가 개인정보, 구매내역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탈취한 피해자 정보를 토대로 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에 대해 경찰이 1일 수사에 착수했다. 대한적십자사도 헌혈자 기념품을 위해 이 상품권 33억 원어치를 구매했으나 이 중 대부분은 사용이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파는 금융업계로도 번져 결제대행업체(PG…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두 회사의 모회사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 자택과 티몬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1일 오전 85명의 수사 인력을 대거 투입해 구 대표의 서울 서초구 자택과…
큐텐그룹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가 국내 물류센터 업무를 축소하고 나섰다.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관계사 전반으로 여파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큐익스프레스는 공지를 통해 “8월 10일부터 김포/영종 물류센터의 토요일 운영 일정이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