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과 산하 계열사인 티몬·위메프 등에서 불거진 정산금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둔 시기에 여행사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기존에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예약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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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30일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구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이번 환불·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는지를 묻자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과 판매자, 파…
티몬·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피해를 입은 플랫폼 입점 판매자들이 모그룹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 등을 상대로 30일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한 소비자의 고소·고발장이 접수된 데 이어 하루만에 입점업체들도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업체들…
미정산 사태로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위메프와 티몬을 비롯해 큐텐 그룹 계열사 전반적으로 직원 이탈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에서는 직원들의 퇴사가 잇따르고 있다.직원들의 잇단 퇴사로 현재 자연 퇴사…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티몬·위메프에 대해 법원이 30일 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 절차 개시 전까지 채권자들이 자산을 가압류하거나 못 팔게 하고, 채권도 동결하는 조치다.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티몬·위메프가 신청한 보전 처분과…
대규모 판매 대금 정산·환불 지연 사태를 야기한 티몬과 위메프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다음 날인 30일 오전. 이날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3층에서 만난 피해 셀러들은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데 대해 “어차피 돈은 못 받지 않냐”며 분노와 자포자…
“내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이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구영배 큐텐 대표가 사태 수습 발표 하루도 안 돼 티몬, 위메프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셀러, 소비자 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큐익스프레스 대표 사임에 …
윤석열 대통령이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 대금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과 회의에서 “티메프 사태 수습을 잘해야 한다”며 “피해자를 최소화하라”고 말했다. 티메프 사…
수천억 원대 정산금 미지급 사태를 빚은 전자상거래업체 티몬과 위메프가 29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회생절차를 밟게 되면 채권이 동결돼 두 플랫폼 내 판매자들이 미정산 대금을 돌려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이날 모기업인 큐텐의 …
피해 규모가 2000억 원대까지 불어난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줄도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긴급경영안정지원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세급 납부를 9개월 미뤄주고, 체납 땐 1년까지 재산 압류를 유예해주는 등 세정지원도 실시한다. 29일 기획재정부 등은 관계…
티몬 및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경찰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를 입은 문구점 등 입점 업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사건 관련 고소고발장을 접수해 수사1과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스로를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라고 밝힌…
금융감독원은 29일 고객 결제에 대한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의 기업 회생절차 신청과 관련해 “(모회사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가 사태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하며, 내일(30일) 국회 출석 등을 통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맞은 티몬·위메프가 29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중소 판매자들이 정산금을 거의 돌려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는 이날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달 25일 기준 정산지연…
티몬과 위메프가 모바일 이커머스 경쟁에서 쿠팡·네이버 등에게 밀린 뒤 큐텐과 손을 잡고 재기를 꿈꿨으나 악화한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티몬과 위메프의 주요 주주였던 사모펀드(PEF)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회사 지분을 큐텐에 넘겨주면서 큐텐의 지분과…
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위메프 사태 해결에 대해 내놓은 입장문에서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해석을 두고 업계 의견이 갈리고 있다. 구 대표가 입장문 말미에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데다 그가 그동안 M&A를 주력으로 사업을 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