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과 산하 계열사인 티몬·위메프 등에서 불거진 정산금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둔 시기에 여행사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기존에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예약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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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입점 소상공인들이 정부가 내놓은 긴급 자금 투입 안에 대해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정책이라 비판하며 적극적 구제 조치를 호소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 10여명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
검찰이 최근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법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에서 업체 혹은 구매자에 대한 사기 혐의도 성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적용할 수 …
구영배 큐텐 대표가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고객 피해 최소화, 사태 확산 방지 등 두 가지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대표는 29일 오전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첫 입장문에서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들과 관계되신 모든 파트너사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
정부가 위메프·티몬(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최소 5600억 원의 유동성을 즉시 투입하기로 했다. 위메프와 티몬에게 책임있는 자세로 해결방안 마련을 재촉구하면서도 소비자와 판매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지원과 세정지원 등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첫 입장문을 발표한 가운데 피해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구 대표는 이번 티메프 사태에 대해 소비자 피해액을 최소 500억 원 규모로 추산했다. 그러나 판매자 규모는…
정부는 위메프·티몬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560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판매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미정산 금액은 약 2100억 원으로 추산했으나, 향후 만기 도래분을 감안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큐텐그룹 계열사 4곳의 영업 활동으로 인한 누적 손실액이 2조6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위메프가 자본잠식 상태인 상황에서 모기업 큐텐과 다른 계열사도 현금 흐름이 막혔을 수 있다는 의미다. 소비자 및 판매자의 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서 카드, 간편결제사들이 소비자로부터 결제 취소를 받기 시작한 가운데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들도 이번 주부터 결제 취소를 재개할 분위기다. 금융감독원 차원에서 “PG사의 결제 취소 중단이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압박한 데 따른 조치다. 28일 금…
“고3인 첫째 수능 끝나면 해외여행 가려고 했죠. (환불 받으려고) 울산에서 올라와 3일 동안 차에서 잤어요.”(40대 김모 씨) 티몬·위메프 환불 지연 사태가 장기화하자 피해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상품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판매자들도 대책회의를 갖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
28일 오후 8시 20분 현재 티몬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되고 있다. 티몬 애플리케이션은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환불 지연의 해소 방안에 대해 안내드립니다’는 접속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그룹 측이 우리 금융당국에 ‘5000만 달러(700억 원)의 자금조달을 계획하고 있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실제 자금조달 계획을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설명자료를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취임 후 첫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로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의 계열사인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당정이 협력해 강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뒤 첫 현안관련 메시지…
티몬과 위메프(티메프) 사태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모회사인 큐텐그룹이 다음 달 중 해외 계열사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93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에서는 사태 해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고 봤다. 28일 금융당국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여파가 실물을 넘어 금융상품까지 번지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 판매자가 받을 돈인 ‘정산채권’을 담보로 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P2P) 상품의 손실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융당국은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