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과 산하 계열사인 티몬·위메프 등에서 불거진 정산금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둔 시기에 여행사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기존에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예약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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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건물 1층에 200여 명이 웅성대고 있었다. 직장인 이모 씨(35)는 급히 직장에 휴가를 내고 오전 7시 30분 집에서 나와 위메프 본사에서 환불을 기다렸다. 7월 초 위메프·티몬에서 산 130만 원어치 상품권을 환불받기 위해서다. 이날 오후 2…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져 판매자로부터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가운데 특정 기한까지 환불이 안 될 경우 “자체 자금으로 전액 환불해 주겠다”고 나선 한 플랫폼 입주 제과점이 화제다.25일 X(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수원에 있는 A 제과점 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연일 피해가 커지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실태 파악을 위한 긴급 현장조사에 나섰다. 소비자의 환불 요청이 있을 때 여행사와 같은 판매자뿐만 아니라 티몬, 위메프에도 환불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따져보기로 했다.25일 공정위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와…
경기 하남시에서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는 최모 씨(33)는 24일 티몬으로부터 5월분 판매대금 5억여 원을 정산해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티몬 측은 사정상 판매대금 정산이 어렵다고만 설명했다. 최 씨는 “직원들 월급부터 사무실 비용, 각종 대출 원리금까지 나갈 돈이 산더미”라며 …
경기 하남시에서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는 최모 씨(33)는 24일 티몬으로부터 5월분 판매대금 3억4000여만 원을 받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티몬 측은 사정상 판매대금 정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최 씨는 “직원들 월급부터 사무실 비용, 각종 대출 원리금까지 나갈 돈…
대통령실은 24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와 티몬의 판매자 정산금 지급 지연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와 판매자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당국에서 신속히 상황을 파악…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e커머스) 기업 큐텐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셀러)에 정산금 지급을 지연하자, 시중은행들이 선정산대출 취급을 중단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부터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선정산대출을 중단했다. SC제일은행 역시 티몬·티몬월드·위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 계열사인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면서 판매자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둔 시기에 여행사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기존에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예약이 취소되는 등…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과 산하 계열사인 티몬·위메프 등에서 불거진 정산금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둔 시기에 여행사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기존에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예약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