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과 산하 계열사인 티몬·위메프 등에서 불거진 정산금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둔 시기에 여행사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기존에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예약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사 245
구독
티몬·위메프는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에 환수금액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가입하는 지급·채무보증보험에 단 한 건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와 거래관계에 있는 14개 PG사 중 지급…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정무위원회 차원에서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자고 19일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서명서를 내고 “사상 최대 온라인플랫폼 대참사인 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의 파장이 …
‘미정산 사태’를 촉발한 큐텐그룹의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법원이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서울회생법원은 19일 인터파크커머스가 신청한 기업회생 신청 사건을 티몬·위메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회생2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부장판사 양민호)에 배당하고, 이날 오후 5…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차관이 티몬·위메프 피해 판매자 대상 지원금의 대출 금리가 너무 높다는 지적에 “재정당국과 협의해 조정하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많이 제기되…
지난달 발생한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금 미지급 사태 이후 중소 플랫폼의 서비스 종료가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티메프 사태’ 여파로 이커머스 업계 투자가 줄어들면서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가구, 가…
“알렛츠는 이 와중에 이러고 싶은지…티메프에 당하고 알렛츠에 바로 또 당하고. 이제 답이 안 나오네요.”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는 와중에 가구,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ALLETS)’가 돌연 영업 종료를 선언하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
인테리어 오픈마켓 ‘알렛츠’가 중간 정산일에 폐업을 고지했다.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투자가 얼어붙으며 재정 상태가 열악한 기업들 사이에서 미정산 사태가 확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렛츠는 1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부득이한 …
e커머스업계 미정산 사태가 확대 조짐을 보이면서 ‘제2 티몬, 위메프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영업 종료와 동시에 전직원이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렛츠 측은 홈페이지에 “그동안 알렛츠를 이용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함…
검찰이 구영배 큐텐 대표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서 티몬·위메프가 상품권을 할인 판매해 확보한 현금으로 판매대금을 정산한 구조를 ‘돌려막기’라고 규정했다. 16일 동아일보가 확보한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피의자들의 사기 혐의를 설명하…
인터파크커머스가 서울회생법원에 자율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형태의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채권자의 가압류 등 조치에 따라 정상적인 영업 활동과 소액이라도 계속하고 있는 미정산 대금지급을 할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
큐텐그룹 산하 인터파크커머스도 티몬·위메프에 이어 기업회생과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 신청을 추진하는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인터파크커머스는 AK몰과 인터파크쇼핑의 운영사로, 큐텐그룹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인터파크커머스의 미정산 판매 대금 규모는 이날 기준 550억…
한국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의 상품권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에 대해 오는 19일부터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지난달 22일부 이달 13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티몬·위메프 상품권 관련 소비자 상담은 1322건에 달한다.이번 집단분쟁조정 신청 대상은 티몬·위메…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달 상품권 발행사들의 약관을 직권 조사하기로 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이곳 플랫폼에서 팔린 상품권이 휴지 조각이 되는 등 문제가 불거지자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티몬, 위메프 사태 재…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루만에 초과 소진됐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증액 규모는 추후 공개한다. 중소기업진흥기금에서 출연한 이번 중진공 경안자금은 총 300억 원 규모로 조성됐으나 예상보다 수요가 몰리면서 단 하루…
티몬·위메프가 13일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의 첫 일정인 ‘회생절차 협의회’를 열고 자구계획안을 제시했다. 티몬·위메프 측은 소액 채권부터 우선 상환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이에 해당하지 않은 채권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결국 2차 협의회가 열릴 30일까지 두 회사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