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에서 12년 만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서초구 2만 채 등 수도권 4곳에서 신규 주택 총 5만여 채를 공급한다. 서울 강남권과 서울 경계 10km 이내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곳에 주택을 지어 공급 부족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경기 의왕·고양·…
프로 2년 차인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고 스타로 떠오른 장유빈(22)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4개 주요 타이틀 석권에 도전한다. 장유빈은 7일부터 나흘간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리는 KPGA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시즌 최종전인 이 대회는 제네시스 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올해의 골프 퀸’이 가려진다. 시즌 상금왕과 대상 포인트 1위, 최다승 선수가 이 대회까지 끝나 봐야 알 수 있다.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이 8일부터 사흘간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
신규 주택 3만 채가 공급되는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지는 서울 경계에서 10km 이내에 위치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선정됐다. 정부는 해당 지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정차역을 신설하는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병행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로 갈 수 있게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신규 택지 후보지 중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에는 전체 물량의 55%가 신혼부부에게 집중 공급된다. 정부와 서울시는 저출산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로 1만1000채를 이르면 2029년 분양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5일 신규 택지 후보지 중 서초구 서리풀지…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1.3%에 그치며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오름 폭을 보였다. 특히 석유류 가격이 10% 이상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배추와 무를 비롯한 채소류 물가는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김장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예금 금리는 떨어지는 반면 대출 금리는 상승하며 은행 예대 금리차가 벌어지는 것을 두고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5일 임원 회의에서 “은행 예대금리차가 최근 몇 달 동안 확대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라며 “기준금리 인하로 경제주…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와 램리서치가 공급망에서 중국 기업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두 회사는 네덜란드 ASML과 함께 3대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로 꼽힌다. 점차 강해지는 미국 정부의 대중(對中) 반도체 규제에 …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은행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은 4156억5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2억8000만 달러 줄었다.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환 당국의 미세 조정 등으로 인해 6월 이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세사기 피해자에겐 임대보증금을 대신 갚아주지 않아도 되게끔 규정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불공정 약관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이를 비롯해 HUG의 다른 불공정 약관도 시정하기로 했다. 5일 공정위는 HUG의 ‘개인임대사업자 임대보증금 보증 약관’ 을 심사해 수정·삭…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올해 들어 10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11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특히 냉동김밥,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 수출이 1년 전보다 40% 넘게 늘어나며 이미 지난해 1년 치 수출액을 넘어섰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1∼10월 농식품 수출액…
이르면 연말부터 카드사 모바일 앱에서 유료 부가 상품을 한눈에 확인하고 해지까지 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카드사 유료 부가 상품 모바일 채널 안내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카드사들은 △신용정보 제공·변동 명세를 안내해 주는 신용정보관리 서비스 △할인…
SK그룹이 1조8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던 이른바 ‘울산 도시유전’ 계획을 잠정 중단하는 등 석유화학 기업들이 불황 장기화로 기존 계획을 수정하거나, 자산을 청산하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3분기(7∼9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도 중국발(發) 공급 과잉 여파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기업 감사위원 1명에 대해서는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현행법하에서 주요 기업들의 내부 의결권이 과다하게 제한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3% 룰’ 적용 대상을 감사위원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야당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기업들의 경영 불안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