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값이 급등하면서 국내 주요 호텔들의 딸기 디저트 뷔페 및 애프터눈 티세트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일부 호텔은 2인 이용 가격이 30만 원에 육박해 최고가를 경신했다.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9일 딸기 2㎏(상품) 중도매인 평균 가격은 2만5160원으로 전년 1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불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됨에 따라 국내 금융 시장도 불안감을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개인 투자자들의 ‘패닉셀’(공포 매도)에 코스피는 연저점을 경신했고, 코스닥은 630 선까지 내주면서 4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정치적 혼란이 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계엄 및 탄핵 국면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한국 경제 성장률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과거 탄핵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한국 경제가 ‘외부 역풍’에도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9일 ‘짧았던 계엄 사태의 여파’라는 …
탄핵 정국 장기화로 외환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환당국의 환율 방어로 인해 외환보유액이 2018년 이후 6년여 만에 4000억 달러 선 밑으로 내려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달 4일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11월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153억9000만 달러로 전월 말…
지난달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수험생이 많다.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달 초 수험생 9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51.9%)은 수능이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를 꼽았다. 아르바이트를 희망한…
한국GM에서 31년간 일하고 퇴직한 홍성표 씨(58)는 기술직으로 재취업하기 위해 올해 초 한국폴리텍대 서울정수캠퍼스 신중년특화과정(지능형에너지설비과)에 입학했다. 홍 씨는 과정을 수료한 뒤 건물관리전문업체에 기계설비기사로 취업했다. 그는 현재 취업한 업체가 위탁을 받은 롯데타워의 건…
“셰플러가 9번째 우승으로 엄청난 한 해를 마무리했다.” 미국 NBC스포츠는 9일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정상에 오른 히어로 월드 챌린지의 결과를 다루면서 이렇게 전했다. 셰플러는 이날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최종 …
닷새째 총파업을 이어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10일 교섭을 재개한다. 다만 철도노조는 교섭과 별개로 파업을 이어갈 방침인 만큼 열차 감축 및 지연 운행으로 인한 국민 불편은 지속될 전망이다. 9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
세계 식량 가격이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탄핵 정국으로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자 국내 먹거리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환율 여파로 식품 원재료값이 상승하면서 밥상 물가와 외식 물가가 추가로 오를 수 있어서다.● 정치 불안으로 급등한 환율에 식품업계 직격탄윤석…
한진만 삼성전자 신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장(사장·사진)이 9일 취임 첫 사내 메시지를 통해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수율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당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한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2나노 공정 수율 개선에 주력할 것을 …
경북 포항 영일만 앞 심해에 석유, 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부산항 남외항에 입항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경 입항한 웨스트 카펠라호는 부산외항에 정박한 뒤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의 부채가 전년 대비 0.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소득과 자산 증가로 대출 상환에 나선 가구가 늘면서 통계 작성 이후 13년 만에 가계부채가 처음 감소했다. 하지만 연령대별 ‘부의 양극화’는 더 심해진 모습이다. 가구주 연령이 60세 이상인 가구…
9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모델들이 포트넘 앤 메이슨의 시즌 한정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6개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에서 차와 비스킷, 캘린더, 에코백 등으로 구성된 성탄절 한정 상품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5%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또 새로 썼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1인 가구 가운데 70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20대 이하 청년층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8…
탄핵 정국이 지속되면서 과학기술계 기관들의 리더십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9일 과기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이후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공공기관들의 새 기관장 선임 절차가 모두 ‘올스톱’된 상황이다. 후보 추천 과정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나 원장 선임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위기다.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