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미 정부에 신청한 정책지원자금 대출이 최종 승인됐다. 지난해 6월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약 14조 원 규모로 조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관련 대출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다. 미국 에너지부…
오픈AI의 챗GPT 검색 기능이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된다. 구글의 검색 시장 패권을 흔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검색 시장이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검색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오픈AI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오픈AI…
내년 2월부터 연매출 30억 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이 최대 0.1%포인트 인하된다. 304만 곳이 넘는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연간 약 3000억 원 줄어든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이 …
정보기술(IT) 회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에 쓸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저작물을 멋대로 가져다 쓰면 소비자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분석이 나왔다. 공정위는 현재 블로그 글 등을 AI 학습에 사용하도록 한 네이버 약관의 불공정성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이 같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콜(호출) 차단 갑질’로 내게 될 과징금이 700억 원대에서 100억 원대로 줄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존 매출이 부풀려졌다는 금융당국 판단이 나오면서 매출액에 따라 결정되는 과징금도 쪼그라들었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오른쪽)가 17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공지능(AI), 금융, 중앙은행: 기회, 도전과제 및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진행된 콘퍼런스는 한은과 금융위원회, 국제결제은행(BIS)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
금융 당국이 보험사가 보험설계사에게 선지급하던 판매수수료를 최대 7년까지 분할 지급하도록 유도한다. 수수료 선지급 관행으로 인한 부당승환 등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17일 금융위원회는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내년 1분기(1∼3월) 중 이 같은 내용의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 방안을…
셀트리온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CDMO 전문기업인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의 법인 등록을 마쳤다”며 신사업 출범을 알렸다. 셀트리온까지 CDMO 시장에 뛰어들며 삼성바이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62·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대한항공에 부회장이 선임되는 것은 6년 만이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1월 예정인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대한항공 부회장에는 우 사장이 내정됐고,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에도 부…
국토교통부가 17일 시간당 3mm가 넘는 비가 오면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금지하도록 작업 기준을 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간당 3mm 이하로 비가 오면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신설해 연내 발표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콘크리트 반죽은 시멘트, 물, 자갈, 모래 등을 배합…
LG전자가 내년 중 자사주 76만1000주를 소각한다. 인도법인 상장도 공식화했다. LG전자는 17일 두 번째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프로그램)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올 10월 중장기 사업 목표와 전략, 주주 환원 정책을 담은 첫 번째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 이어 좀…
18일부터 수도권에서 시세가 8억 원 이하면서 전용면적 85㎡ 이하인 빌라를 보유한 1주택자도 청약시 무주택자로 인정받는다. 전세사기 등으로 얼어붙은 비(非)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인센티브를 내건 것이다. 하지만 주택시장 양극화로 빌라 투자 가치가 떨어진 상황이라 해당 …
17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모델이 19일부터 판매하는 흑맥주 ‘타이탄 블랙’을 소개하고 있다. 타이탄 블랙은 한 캔 가격이 1000원으로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를 초고속 충전할 때 배터리 과열을 방지하는 새로운 배터리셀 냉각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동형 히트파이프’로 불리는 이 소재는 알루미늄 합금과 냉매로 구성됐다. 이를 배터리셀 사이사이에 배치해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다. 차량용…
LG이노텍은 500만 화소급 적·녹·청-적외선(RGB-IR) 겸용 센서를 장착한 ‘차량용 고성능 인캐빈(실내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카메라 모듈은 차량 내 탑재되는 부품으로 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하거나 보조석 및 2열 탑승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