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빚투’(빚으로 투자)로 유명해진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 대선 이후 비트코인 급등으로 하루에 5억 달러(약 7000억 원)를 벌고 있다고 자랑했다.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사진)은 23일 미 CNBC 인터뷰에서 “지난 2주간 회사가 …
자동차 강국인 독일·일본·미국의 자동차 업계에 구조조정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점유율을 늘려 가고 있는 와중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까지 길어진 탓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위기를 맞이하자 부품사들도 인원을 감축하는 도미노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24일 자동차 업…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스웨덴 노스볼트가 파산 절차를 밟으며 그에 따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노스볼트 성장성을 낙관하고 1조 원을 투자했던 골드만삭스는 거액을 날리고 관련 협력업체 타격이 예상된다. 시장에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 우려도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23일(현…
주요 은행장들이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이들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금리 시기 은행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금융사고를 비롯한 내부통제 문제가 연임 여부를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혐의로 검찰 수사를 …
다음 달 국내 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가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24일 산업연구원은 11∼15일 업종별 전문가 133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12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96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달(102)보다 6포인트 하락한 수치…
김장철을 앞두고 마른 고추를 비롯한 김장 채소류나 김치의 원산지를 속여 판 업체가 100곳 넘게 적발됐다. 2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김장 채소류와 배추김치 유통 상황을 점검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12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농관…
2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기름값이 표시돼 있다.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633.9원으로 전주보다 4.8원 상승했다. 경유 가…
금융감독원이 은행, 증권 등 금융회사 임직원의 금융 투자상품 매매 과정에서 중대한 위법 사실이 발견되면 해임 요구(면직)까지 가능하도록 제재를 강화한다. 금융당국의 금융회사 검사 과정에서 선행매매,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위법 사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양정(量定) 기준을 높인 것…
가계 통신비 인상 주범으로 지목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여야 합의로 국회 첫 문턱을 넘은 가운데 일각에선 통신비 경감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단통법 폐지안이 21일 여야 논의 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열풍에서 소외돼 온 삼성전자가 연내 5세대 HBM(HBM3E)을 공급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 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4층에 마련된 홀리데이 기프트 마켓 팝업에서 모델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열리는 팝업에서는 스노볼과 트리 등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을 만났다. 지난달 27일 도요다 회장이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를 방문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글로벌 완성차 1위(도요타)와 3위(현대차그룹) 업체 수장이 또다시 만난 것이다. 일본에서 열…
기아, LG전자, 삼성전자가 미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의 ‘미국 내 엔지니어를 위한 최고 기업’에 선정됐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와의 조사를 기반으로 엔지니어를 위한 최고 기업 상위 175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국내 기업은 기아 53위, LG…
“층간소음이 기준치 이상 발생했습니다.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21일 찾은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층간소음기술연구소 ‘dB(데시벨)35랩’에서 연구진이 1.2kg 무게 임팩트볼을 바닥에 3번 떨어뜨리자 벽면에 붙은 월패드에서 이 같은 알림이 경고음과 함께 떴다. 월패드 하단 바…
대형마트가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 판매 시즌에 돌입했다. 기후 변화로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늦어졌다. 초기 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은 지난해 대비 소폭 올랐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11월 중하순부터 딸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대비 약 1주일 늦어진 것으로 올해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