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황 속에서 4대 금융그룹이 이에 대응한 다양한 파격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계열사 본부장을 대표로 바로 승진시키면서 연공서열 질서를 파괴하거나 1970년대생 부행장을 선임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경제 정책 운용의 틀과 주요 과제들을 담은 경제정책방향을 올해 안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통상 현안에 대해선 경제 부처와 외교 부처가 함께하는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정례화해 점검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15일 오후 정…
최근 은행 대출, 카드론 등을 연체한 개인 차주 수가 600만 명을 넘고 연체 잔액은 5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로 인한 서민 경제 어려움이 나날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신용정보원에서 제출받은 …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골드바 광고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서 금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은 이달 14일 기준 52만2000원으로 비상계엄 사태 전인 2일보다 3.2% 올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41.8% 오른 수준이다.
내년부터 여행사와 스터디카페, 애견 호텔 등도 한 건당 거래대금이 10만 원이 넘으면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국세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13개 업종을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업종에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여행사업,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리업, 의복 액세서리 및 모조…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던 한국 방산 기업들이 암초를 만났다. 방산 수출은 정부의 전폭적 외교 지원이 중요한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인한 정국 혼란에 당분간 정부 지원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더 큰 문제는 미국, 유럽 등 전통의 방산 강국들이 무기 개발…
지난달 자체 인공지능(AI) 통화비서인 ‘익시오’를 출시한 LG유플러스가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홍범식 사장(사진)이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시프트’ 행사에 참석해 AI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고 15일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시킨 지 하루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현장 부서를 찾았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정비 및 운항, 객실과 여객 서비스 부서를 방문했다. 대한항…
최첨단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퀄컴의 ‘두뇌 칩’ 사용권을 두고 분쟁 중인 칩 설계사 퀄컴과 설계도 제작사 ARM의 재판이 16일(현지 시간) 시작된다. 분쟁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퀄컴 ‘스냅드래건’ 칩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RM…
신세계백화점은 19일까지 서울 강남점, 본점 등 9개 점포에서 ‘로컬이 신세계’ 3번째 캠페인 김해 편의 식재료를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팝업 행사에서 선보이는 대표 상품은 ‘김해 뒷고기’ ‘진영 단감’ 등이며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동창립자 일리야 수츠케버(사진)가 데이터 고갈로 인해 사전 학습 형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이 어려워질 것이라 예측했다. 이에 따라 AI가 자체 추론 능력을 갖게 되고, 그 추론 결과는 점차 예측하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14일(현지 시간)…
LG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집약한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를 SM엔터테인먼트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를 통틀어 SM엔터테인먼트가 LG 스마트코티지의 ‘최초 고객’이 됐다. LG스…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수가 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거래가 줄자 응시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10월 26일 시행된 제3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총 15만4699명이 원서를 냈다. 지난해(20만59명)보다 4만…
올해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한국의 수주 비율이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능력을 초과하는 물량을 확보해 놓고는 있다 하더라도 세계 1위 조선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본적인 수주량은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영국 조선 해운 시황 전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