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감염 우려로 독일로 이송된 한국 의료대원 A 씨는 바늘에 찔리거나 긁히지는 않았으며, 단지 바늘이 피부에 스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현재까지 고열, 구토, 근육통 같은 에볼라 감염 증세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해당 의료대원을 전격 격리하고 독일로 긴급 …
지난해 12월 26일 서아프리카 기니의 한 마을에서 한 아기가 고열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아기는 이틀 뒤 피를 토하며 숨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 두 살배기가 올해 전 세계를 ‘에볼라포비아’로 떨게 만든 서아프리카발(發) 에볼라 발병의 시작이었다. 1976년 아프리…
에볼라 발병국인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의료지원을 떠나는 한국 보건인력 선발대장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왼쪽)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대화하고 있다. 선발대는 외교부, 보건복지부 직원과 감염내과학 분야의 민간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할 보건인력 모집에 의사, 간호사 등 145명이 지원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마감 결과 의사 35명, 간호사 57명, 임상병리사 23명, 현장안전관리자 30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의료진 약 10명을 파견할 계획이었지만 지원자가 많아 10…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해 보건 인력 선발대를 13∼21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파견하기로 6일 결정했다. 선발대는 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 소속 11명으로 구성된다. 국방부는 군의관과 간호장교 5명을 지원한다. 이들은 시에라리온에 앞서 현지에 군 병력을 파견 중…
“세계는 지금 2개의 전염병, ‘쌍둥이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나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염이고 다른 하나는 공포와 무지의 전염입니다. 이 공포와 무지에 잘 대처하지 못하면 바이러스 전염을 막는 일도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글로벌 에…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진원지이자 최대 감염국인 라이베리아에서 확산일로였던 감염자 증가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처음으로 나왔다. 브루스 에일워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부총장은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감염률이 며칠째 줄어들…
국내에서 에볼라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정부는 일본에서 에볼라 치료제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일본 제약사인 후지필름과 합의해 에볼라 치료제인 아비간을 공급받을 수 있는 모든 절차를 끝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아비간을 긴급의약품 도입 대상 목록에 추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의 격리 여부를 두고 미국 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활동했던 의료진의 강제격리를 놓고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대립하는 가운데 ‘군인은 강제격리, 민간 의료진은 자가격리’라는 차별대우 논란까지 일고 있다. 미 육군은 서아프리카…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외국 기자와의 악수를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은 27일(현지시각)"앤 해서웨이가 에볼라가 두렵다는 이유로 자신과의 악수를 거부했다"는 한 아르헨티나 기자의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지난 24일 영화 '인터…
에볼라 대응책을 둘러싼 미국 내 내분(內紛)이 연방정부와 주 정부 간 갈등에 그치지 않고 다음 달 실시되는 중간선거의 쟁점으로까지 끓어오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26일 뉴욕과 뉴저지 주가 주도한 ‘서아프리카 방문 의료진과 여행객의 21일간 의무…
미국 내 에볼라 공포가 에볼라 내분(內紛)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미 뉴욕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면서 뉴욕과 뉴저지 주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24일 내놓은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귀국하는 의료진과 여행객의 21일간 의무격리’라는 강경책이 논쟁의 불을 질렀다. 일리노이 주도 ‘기…
미국 뉴욕에서도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은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3일 오후 9시(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서북부 할렘 지역에 사는 ‘국경 없는 의사회’ 소속 그레이그 스펜서 씨(33)가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에서 에볼라 확진…
24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회의의 성과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한미 동맹을 동북아 지역 내 평화·안정을 위한 린치핀(핵심축)을 넘어선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자 문제뿐 아니라 전 지구적인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포괄적…
미국의 최대 인구밀집지역 뉴욕이 에볼라에 뚫렸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고 돌아온 '국경 없는 의사회' 소속 의사 한 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23일(현지시간) 미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크레이그 스펜서(33) 박사는 아프리카 기니에서 에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