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의 상당수가 에볼라 환자를 돌보는 일에 다시 뛰어들고 있다. 치명적 전염병에서 건진 귀한 목숨을 에볼라 퇴치에 아낌없이 바치는 고귀한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에볼라 3병원에서 에볼라…
정부가 다음 달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생 국가에 국내 의료진 20명을 파견할 예정인 가운데 파견 의료진은 물론이고 국내 에볼라 관련 의료시설에 대한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에볼라 국내 발병에 대비한 국가 지정 격리병원은 전국에 17곳. 전문가들은 에볼라 의심환자가 치료받게 될…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의료진 중 55%가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에볼라 발병국에 의료진을 파견할 예정인 한국 정부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 발표한 에볼라 상황보고서에서 "19일까지 의료진 443명이 에볼라에 감…
국가 지정 격리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소속 간호사 4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사표를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협회는 2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옥수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에볼…
정부가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생 국가에 국내 의료진 파견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할 의료진이 있는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방부는 20일 의료지원단 파견과 관련된 회의를 통해 대략적인 파견 일정과 선발 원칙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의 선…
정부가 다음 달 초부터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지역인 서아프리카로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에볼라 위협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주축 국가로서 적절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서두르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16일 박근혜 대…
에볼라에 감염됐던 서방국가 환자 일부가 완치해 퇴원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 박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은 등 4명은 일찍이 한달 전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영국인 간호사 윌리엄 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회복된 영국인 남자 간호사가 다시 아프리카의 봉사현장으로 달려갔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윌리엄 풀리(29·사진)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의 코노트병원에서 의료봉사를 계속하기 위해 20일 영국을 …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를 낳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는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생 3국 참가 예정자 35명이 불참하면서 일단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에볼라 잠복기가 3주에 이르는 만큼 행사 기간 동안 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해 다음 달 초에 보건 인력 선발대를 현지에 파견한다. 선발대는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소속 6, 7명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20일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파견 대상 지역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
에볼라 사태가 확산되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의 위기관리 리더십도 덩달아 흔들리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공습 결정 과정에서 드러났던 특유의 ‘햄릿형 리더십’이 에볼라 사태에서도 재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에볼라 차르(총괄 조정관)’…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최초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스페인 간호사가 완치됐다. 스페인 정부의 에볼라확산방지 특별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에볼라 감염이 확인된 테레사 로메로(44)가 최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위원회 소속 바이러스 …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확산 저지 임무를 위해 파견될 미군 4000여 명이 에볼라 사태의 또 다른 핵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18일 동아일보 기자에게 “미 보건당국이 서아프리카에 파견될 미군에 대한 추가 방역 체계 마…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미국에서 보건당국의 방역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과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5일 에볼라에 추가 감염된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흑인 여성 간호사 앰버 빈슨 씨(29)가 확진 판정 전 비행기를 탔다고 발표했다. CDC에 따…
한국 정부는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의 보건인력을 아프리카로 파견하기로 했다. 구체적 파견 계획은 20일 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가 합동으로 발표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