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에볼라 환자로부터 직접 감염된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문제의 감염 장소는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최근 숨진 토머스 에릭 덩컨 씨가 치료받았던 곳이다. 덩컨 씨를 돌봤던 베트남계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 씨(26·여)는 사흘 전 이곳에서 미국 내 첫 …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가 나온 가운데 에볼라 감염자들과 접촉한 미국인들이 최대 100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 사회의 ‘에볼라 포비아(공포)’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이미 에볼라로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덩컨 씨 접촉자 중 감염될 수 있는 사…
미국 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으로 나오면서 미국 사회에서 에볼라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환자는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미국에 들어와 치료를 받다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덩컨 씨를 돌봤던 여성 간호사다. 병원들마저 에볼라에 대응할 준비…
미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2차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텍사스 보건당국은 12일 에볼라에 감염됐다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숨진 토머스 에릭 덩컨 씨를 돌보던 텍사스 건강장로병원의 여성 간호사가 예비 조사에서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10일 미열을 느껴 병원에 격리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이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미국 메릴랜드의과대와 서북부 아프리카 말리 백신개발센터 측은 9일 말리에서 근무 중인 의료 노동자 3명에게 에볼라 백신을 접종했다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NBC는 이번 임상시험이 감비아에서도 곧 시…
“닥터 라고티에르, 택시가 도착했습니다.”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광장 인근에 있는 ‘국경 없는 의사회(MSF·M´edecins Sans Fronti`eres)’ 본부. 안내방송이 오후의 정적을 깼다. 로비 한구석에 앉아 있던 라고티에르 박사(50)가 커다란 트렁크 2…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되는 에볼라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이후 최대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토머스 프리든 국장은 9일 “공중보건 분야에서 30년간 일했지만 에볼라 같은 질병은 에이즈 이후 처음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가 9일 만에 숨졌다. CNN은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토머스 에릭 덩컨 씨(42·사진)가 8일 오전 7시 50분경 격리 치료 중이던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시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덩컨 씨는 지난달 28…
8일 오후 국내에 입국한 시에라리온 국적의 17개월 남자아이가 고열 증세를 보여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격리 검사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시에라리온 프리타운에서 EK(아랍에미레이트)322편으로 8일 오후 4시 42분 한국에 입국한 17개월 남자아이가 입국 검역 단계…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아프리카에 다녀온 적이 없는 스페인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에 감염됐다고 6일 스페인 정부가 발표했다.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첫 사례가 나오자 에볼라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아나 마토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드리…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처음 발생한 데 이어 감염 의심환자가 잇따라 나와 보건 당국이 비상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또 확진 환자가 3개 대륙의 4개 공항을 거쳐 귀국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커리 톰프슨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
미국에서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은 환자가 처음 나왔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30일 밝혔다. 에볼라가 창궐하는 서아프리카 5개국 이외의 국가에서 에볼라 감염 진단을 받은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익명의 이 남성 환자는 미 텍사스 주 댈러스 시…
역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창궐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맞서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8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유엔 안보리가 공공보건 문제로 회의를 소집한 것은 2000년 1월 에이즈 대책회의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관망하던 미국도 서아프리카 지역에 미군 3000명을 파…
한국인 과학자가 참여한 미국 연구팀이 에볼라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환자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패혈증을 치료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강주헌 미국 하버드대 비스연구소 연구원(사진)이 이끈 미국 연구진은 신부전증 환자가 투석을 받는 것처럼 핏속에 있는 원인균을 걸러내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
희생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서 더욱 맹위를 떨치고 있다. 라이베리아는 국가 존립마저 위태롭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우니 사무카이 라이베리아 국방장관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 “우리는 국가 존립에 심각한 위협과 마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