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대 근거지인 이라크 모술이 거의 함락 직전까지 왔지만 IS의 테러 능력은 오히려 강화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라크 정부군의 대규모 공습과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연합군의 공격으로 중동 내 IS 세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지만 지난달…
3일 오후 10시 8분(현지 시간), 한 밴 차량이 ‘런던브리지’ 인도로 돌진했다. 출...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공연장을 노린 자살폭탄 테러로 22명이 숨진 지 채 2주도 지나지 않아 영국의 심장부 런던이 또다시 테러에 무방비로 당했다. 3일 오후 10시경(현지 시간) 관광 명소인 런던브리지에서 남성 용의자 3명이 무고한 시민을 차로 공격하고 흉기로 찔러 7명이 죽고 48…
이슬람국가(IS)가 2일 새벽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근처의 복합 리조트인 ‘리조트 월드 마닐라(RWM)’에서 일어난 총격·방화 사건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총 38명(고객과 직원 37명, 범인 1명)이 숨진 이번 사건 사망자 중에는 40대 한국인 남성도 포함돼…
아프가니스탄 정보기구인 국가안보국(NDS)이 지난달 31일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차량 자폭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 정보국(ISI)을 지목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까지도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의 평화협상을 중재해 와 ISI 개입이 사실일 경우 양국 관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1일 아프간…
이라크 모술의 알 누리 모스크는 2014년 7월 4일 이슬람국가(IS) 수장 아부 바크르 바그다디(46)가 처음 모습을 드러내 ‘칼리프 국가’ 수립을 선언한 곳이다. 바그다디는 스스로를 예언자 무함마드의 대리인인 칼리프라고 칭하며 수니파 무장단체에 불과했던 IS를 국가화하고 전 세계 …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 자폭 테러 사건을 저지른 살만 아베디(23)의 동생 하심(20)이 “형과 나는 이슬람국가(IS)에 소속돼 있다”고 자백했다고 AP통신이 25일 전했다. 테러 발생 직후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붙잡힌 하심은 조사 과정에서 “맨체스터 테러 계획을 모두 알고 있…
미국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주도하고 있는 반(反)이슬람국가(IS) 연합전쟁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공식 참가하기로 했다. 나토 28개 회원국 대사들은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여 …
영국 북부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22일 밤(현지 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8세 초등학생 소녀를 포함한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쳤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23일 성명을 내고 “칼리프국가 병사가 군중 사이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
자신의 콘서트장이 한순간에 생지옥으로 변하는 것을 경험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리아나 그란데(24·사진)는 사건 후 트위터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이어 “마음 깊은 곳에서 매우매우 미안하다. 도저히 할 말이 없을 정도”라고 적었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외…
2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국 북부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비욘세 등 최고의 여성 가수가 유독 많이 공연한 곳이다. 셀린 디옹과 레이디 가가도 올해 6월과 10월에 이곳 공연이 예정돼 있다. 10대 영국 소녀 에비 브루스터 양은 22일(현지 시간) 엄마…
영국 여성 록가수였다가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미시즈 테러(Mrs. Terror)’ 샐리 존스(48·사진)가 미군의 드론 공습 암살을 피하기 위해 11세짜리 아들을 인간방패로 삼고 버티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세 연하 남편이었던 IS의 해커 주나이드 후세인이 2년 전 시리아 락까…
터키군이 25일 미군 주도 이슬람국가(IS) 격퇴 연합군의 일원인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를 기습적으로 공습했다. 미국이 터키의 군사행동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IS 격퇴전선이 흔들리고 있다. 터키군은 이날 오전 2시경 시리아 북부 카라코크와 이라크 북부 신자르 지역에 주둔한 쿠르드노…
프랑스 대선을 사흘 앞두고 수도 파리 중심가에서 이슬람국가(IS)의 총기 테러가 일어나면서 ‘어느 후보가 충격 받은 민심을 더 잘 달랠 수 있느냐’에 따라 수백만 명의 부동표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은 강경한 안보를 주장해온 극우 국민전선(FN) 마린 르펜 후보와 우파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파리 중심가에서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이는 총기 테러가 일어나면서 프랑스 대선에서도 안보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유력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유세를 중단하고 안보 강화 대안을 쏟아냈다. 테러는 대선 후보 11명이 마지막 TV합동토론을 벌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