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취임사에서 ‘박멸’ 의지를 천명한 수니파 과격단체 ‘이슬람국가(IS)’ 등 테러집단과 싸우기 위해 고문을 허용하겠다고 밝혀 국제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을 지키기 위해 법적으로 허…
'미국 우선주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박멸' 의지를 천명한 수니파 과격단체 '이슬람국가(IS)' 등 테러집단과 싸우기 위해 고문을 허용하겠다고 밝혀 국제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8일 서너 살로 보이는 남자아이에게 권총을 주고 포로로 추정되는 남성을 살해하는 영상을 유포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 속 아이는 고사리 같은 양손으로 권총을 쥐고 한쪽 눈을 질끈 감은 채 철망에 묶인 포로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데일리메일 홈…
터키 경찰이 2일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테러범이라며 공개한 얼굴 사진. 테러범이 스스로 촬영한 스마트폰 동영상에서 추출한 것이다. 현지 언론은 3일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28세 남성 이아케 마슈라포프가 용의자로 지목됐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 아내와 두 자녀를 데리…
이슬람국가(IS)가 2일 “영웅적인 전사가 나이트클럽에서 이교도적인 휴일을 즐기는 기독교인들을 공격했다”며 새해 첫날 새벽을 핏빛으로 물들인 터키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테러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선전매체를 통해 “이는 터키가 무슬림을 피로 물들이며 공격한 대가”라…
새해 첫 붉은 태양이 떠오르기도 전에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이 핏빛으로 물들었다. 2017년 새해를 맞는 인파로 가득 찬 이스탄불 나이트클럽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무장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면서 경찰 1명을 포함해 최소 39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쳤다. 범…
덴마크 정부가 시리아로 건너가 ‘이슬람국가(IS)’에 투신한 자국민 최소 36명에게 억대의 실업수당 등 복지 혜택을 제공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 북유럽의 선진적인 복지 제도가 IS의 신종 자금줄로 악용돼 온 것이다. 덴마크 현지 언론이 정보공개 청구로 확보한 고용부 문서로 IS 병사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동조해 시리아로 건너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각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테러 위험이 커지는 데다 이들의 귀국 자체를 반대하는 시위도 거세 사회적인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논란이 가장 뜨거운 곳은 유럽과 인접한 북아프리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서아프리카지부로 불리는 무장 세력 보코하람이 최후의 근거지를 잃고 퇴각했다. IS는 주무대인 시리아에서 근거지를 잃은 데 이어 아프리카 거점까지 와해되며 세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모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24일 성명을 내고 “…
승객과 승무원 등 118명을 태운 리비아 국내선 여객기가 23일 비행 도중 납치돼 지중해 섬나라 몰타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두 명의 납치범은 몰타 정부와 협상 중 이날 오후 11시(한국 시간) 현재 승객 111명 중 2명과 승무원 7명을 제외한 승객 109명을 석방했다. 리비…
중동 일대 민주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 6년 후인 올해 12월. 튀니지 출신 아니스 아므리(24)는 독일 베를린 중심지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의 용의자가 됐다. 12명이 트럭에 치여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경제난이 극심하던 7년 전 튀니지를 떠난 그는 혁명 후 더욱 …
러시아와 이란, 터키가 시리아 사태 해결의 국제사회 보증자 역할을 자처하며 3자회담을 가졌다.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적극 지원해온 러시아의 상대역을 맡았던 미국 등 서방은 배제됐다. 러시아와 이란, 터키 외교장관은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리아 평화협상 중재를 위한 3…
이라크 바빌주 쇼말리 마을에서 24일(현지시간) 트럭을 이용한 자살 폭탄공격으로 최소 80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다. 사망자 중 다수는 이라크 시아파 성지 카르발라에서 고국으로 돌아가려던 이란 국적의 성지 순례객들이라고 경찰당국은 밝혔다. 폭탄공격이 발생한 쇼말리는 …
미국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 3만 병력이 ‘이슬람국가(IS)’ 수도이자 최후의 심장부인 락까를 겨냥한 진격 작전을 개시했다. ‘유프라테스의 분노’로 명명(命名)된 이번 작전이 성공해 락까를 함락시키면 IS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가 주축인 시리…
이라크군이 2년 5개월 전인 2014년 6월 이슬람국가(IS)에 빼앗겼던 제2도시 모술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17일 모술 진격을 선포한 지 15일 만인 1일 모술 땅을 밟는 데 성공하면서 함락은 이제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라크군 대테러 특수부대는 1일 모술 동부 외곽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