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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가 20일 제19차 회의를 마치며 홍콩 국가보안법을 가결시키지 않고 초안의 주요 내용만 관영 매체를 통해 공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8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의 회의를 마친 후 상임위 법무위원장은 홍콩 보안법 초안에 대한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의…
중국이 오는 2047년까지 자치가 보장된 홍콩 입법 체계를 우회해 강행 중인 ‘홍콩 보안법’ 초안에 외국세력과 ‘공모 또는 결탁(collusion)’한 행위도 처벌한다는 문구가 추가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홍콩 법조계는 이 문구가…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전원이 중국을 상대로 이례적인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홍콩에서의 국가보안법 시행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압박을 가했다. 18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등 G7 외무장관들은 성명에서 …
중국 정부는 12일 영국이 홍콩 문제 반기 보고서에서 홍콩 보안법 재고를 촉구한 것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이 홍콩을 식민 통치하는 동안에도 영국의 반역법이 홍콩에 적용됐고, 이를 집행하는 전문 기관이 존재했다는 이유에서다. 한마디로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이 다음주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가운데 중국의 분노가 예상된다.11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홍콩, 대만을 대표하는 반중파 인사들이 다음주 코펜하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또다시 중국을 자극하고 나섰다. 이번엔 의회에서 중국이 극도로 민감하게 여기는 대만 문제를 언급했다. 미중 갈등속에 확실한 미국 편서기를 하며 국내적으로는 떨어지는 지지율을 만회할 타개책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1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
지난해 6월 범죄인 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 홍콩 경찰의 수배를 받자 대만으로 망명한 홍콩인이 11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결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대만으로 망명한 20대 남성 찬씨는 스스로를 ‘반정부 시위자’ 라고 칭했다. 그는 지난해 …
홍콩의 반중(反中) 인사들을 처벌할 수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할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국회 격) 상무위원회 회의가 18∼20일 열린다. 홍콩에 대규모 반중(反中) 시위가 예고된 다음 달 1일(홍콩 반환 기념일) 전에 보안법이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관…
대다수 중국인들이 홍콩 국가보안법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보안법 통과를 걱정하는 이들이 있다. 본토 규제를 피해 홍콩에 막대한 투자를 한 중국 부호들이다. 10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엄격한 규제를 피해 홍콩의 부동산, 주식,…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1주년 시위가 9일 도심 곳곳에서 벌어진 가운데 최소 5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수백명이 전날 1주년 기념 시위에 참여했고, 시위 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경찰은 …
존 리(李家超) 홍콩 보안국장이 미국과 대만이 홍콩 시위의 불길을 부채질하고 반정부 운동의 전개에서 역할을 했다고 비난했다. 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 국장은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의 발생 1주년을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과 대만이 시위를 부추…
영국 HSBC은행이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놔 홍콩 야권의 비난을 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8일(현지시간) 1865년 영국 식민지였던 홍콩에서 설립된 이래 150년 가량 정치적 중립을 지켜왔던 HSBC가 홍콩 보안법이 홍콩의 자치를 무력화할 것…
지난해 홍콩 사회를 달군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가 9일로 1년을 맞는다. 지난해 6월9일 100만명이 모여 시작된 홍콩 반정부 시위에 대한 평가는 현재 실패에 가깝다는 게 안팎의 평이다. 성과는 지지부진한데 중국 중앙정부의 감시만 더 강화됐하는 이유다. ◇ 중국 감시…
미국 군함이 중국의 민주화 운동인 톈안먼(天安門) 사태 31주년이었던 4일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백악관은 톈안먼 사태와 관련해 “중국 공산당이 무장하지 않은 중국 민간인을 학살한 것은 잊히지 않을 비극”이라는 논평을 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
30년 만에 처음 홍콩의 톈안먼(天安門) 사태 추모 촛불집회를 불허한 경찰의 조치는 시민들의 발길을 막지 못했다. 중국 톈안먼 사태 31주년을 맞은 4일 주요 집회 장소인 홍콩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공원에는 시민 1만 명 이상이 몰려들어 촛불을 켰다. 이들은 톈안먼 사태가 발생한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