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60
구독
중국 관영 언론들이 미국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 확산을 두고 “홍콩의 아름다운 광경이 미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조롱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지난해 홍콩의 반중 시위를 언급하며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했던 것에 빗대 미국을 비판한 것이다. 공산당 기관지 …
미중 갈등 고조로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홍콩의 미래 지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자 홍콩에서 달러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홍콩의 미래 지위에 불안을 느낀 주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통화인 달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특별지위를 박탈하기 위한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을 뿐 당장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지는 않았다. 이는 시장의 반발이 거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제정, 발효되면 중국이 홍콩에 수사·기소가 가능한 기관을 설립하고 대표적 반중(反中) 인사인 조슈아 웡(24) 등의 체포에 나설 것이라고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국회 격)가 28일 통과시킨 홍콩보안법 제정안은 전국인대 상무위원회가…
‘향기 나는 항구(香港)’란 뜻의 홍콩에 최루탄 냄새가 가득하다. 28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으로 미국과 중국이 사실상 신(新)냉전에 돌입한 가운데 유혈사태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규모 반중 시위도 잇따라 열린다. 홍콩 시위대는 다음 달 4일과 9일 각각 톈안먼 사태 31주년과 ‘…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고도자치’를 극도로 해칠 수 있는 보안법을 채택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는 가운데 중국 공안부가 즉각 치안질서 대책에서 홍콩경찰을 지휘하겠다고 나섰다. 동망(東網)과 망이(網易) 등은 29일 중국 공안부가 전날 성명을 통해 전인대의 홍콩보안법 도입…
중국 전인대(전국인민대표자대회)가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키자 미국이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된 중국 유학생 3000명의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26일 도널드 트럼프 대…
미국과 전 세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국보법) 제정을 강행함에 따라 홍콩 시민들이 어떤 거취를 선택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홍콩의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 추락보다 …
중국이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오는 2047년까지 자치가 보장된 홍콩의 입법체제를 우회해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홍콩 행정장관인 캐리 람(林鄭月娥)는 전인대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홍콩 시민에게 홍콩 보안법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보내줄 것도 …
영국이 28일(현지시간)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영국해외시민여권(BNO)을 갖고 있는 홍콩 주민에 대한 거주 허가권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BNO을 가지고 있는 …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국에 이어 독일도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강행 통과시킨 데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는 유럽연합(EU)에 동의한다.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은 약화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호…
중국이 미국의 경고에도 홍콩 내 반중(反中), 민주화 인사를 처벌할 수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국가안전 수호를 위한 법률 제도와 집행 기제) 통과를 강행했다. 미국은 “홍콩이 높은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제재를 예고해 미중 전면전이 현실화됐다. 전국인민…
미국이 중국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첫 조치는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기 전인 27일(현지 시간)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의회에 냈다. ‘홍…
28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에서 실시된 ‘홍콩 국가보안법’ 표결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사람은 누굴까. 전국인대가 공산당 지도부의 결정을 이행하는 ‘거수기’라는 평가를 받지만 표결에서 만장일치가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 …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한 중국을 향한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 호주, 캐나다는 28일(현지시간) “홍콩은 자유의 보루로서 번창해왔다”면서 “홍콩 보안법을 시행하겠다는 중국의 결정을 깊이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보안법이 “홍콩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