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포위된 홍콩이공대(홍콩폴리테크닉) 안에 갇혀 있던 시위대원 수십명이 18일 밧줄을 타고 고속도로로 내려가 탈출에 성공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공대 안에 갇힌 채 경찰에 포위돼 있는 시위대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탈출을 시…
홍콩 경찰은 18일 새벽부터 홍콩이공대 주변 도로를 완전히 포위하고 교정 일부에 진입하면서 시위대 고립 작전에 나섰다. 대학을 빠져나가려는 시위대 가운데 400여 명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오후에 이공대 안에서 커다란 폭발음과 연기가 나기 시작하자 시위 참여자들의 부모와 시민들은 대형 …
한국 대학가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대자보가 훼손되는 일이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이를 두둔하고 나섰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에서 화교 및 중국 유학생이 조국 통일에 대한 결의를 표시하고 홍콩의 번영 및 안정을 유지해…
18일 오후 3시경(현지 시간) 배낭을 멘 젊은 홍콩 시위대 2명이 이른바 ‘최후의 보루’인 홍콩이공대에서 육교 지붕을 따라 탈출했다. 이들은 육교 끝에서 지키고 서 있던 경찰과 맞닥뜨렸다. 무장경찰들이 ‘펑!’ 소리와 함께 최루탄 총으로 이들에게 조준사격을 하자 인근 시민들까지 깜짝…
홍콩 경찰은 18일 시위대가 24시간 넘게 갇혀 있는 최후 보루인 홍콩이공대를 포위 봉쇄한 가운데 비무장 상태로 도망쳐 나오는 남녀 시위대에 최루탄을 조준사격해 체포했다. 항의하는 시민들에게도 최루탄을 조준하는 등 홍콩 경찰의 무력진압 강도가 지나치게 강경해 유혈사태가 우려된다. …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 편집장이 홍콩 반정부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8일 후시진 환구시보 편집장은 이날 새벽 매체 자신의 트위터에 시위대가 장갑차를 불태우는 동영상을 올린 뒤 홍콩 경찰에게 실탄 사격이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시진 편집장은 “홍콩은 …
홍콩 교육당국이 19일에도 모든 학교에 대한 휴교령을 내렸다. 지난 14일 공식 휴교령을 발령한 이후 주말을 빼고 나흘째다. 1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교육당국은 이날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포함한 모든 학교에 대해 19일 하루 더 휴교령을 내린다…
홍콩 경찰이 시위대 진압을 위해 일명 ‘음향대포’로 불리는 ‘장거리 음향장치(LARD)’를 동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경찰은 LARD 동원은 인정하면서도 위험성을 일축했다. 1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 장비가 현기증, 메스꺼움, 방향감각…
중국 인민해방군(이하 인민군)이 홍콩 시위 현장에 등장했으며, 현장에 투입된 병력이 중국 최강의 대테러 부대인 ‘쉐펑((雪楓)여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16일 홍콩 주둔 인민군은 주둔지 인근의 도로 청소 작업에 나섰다. 이…
홍콩 경찰이 홍콩 이공대에서 저항중인 시위대를 향해 ‘음향 대포’까지 발사하는 등 홍콩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음향대포는 반송환법 시위 이래 최초로 동원된 무기로 청력을 상실케 하는 등 강력한 성능 때문에…
홍콩 이공대(폴리테크닉)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의 일촉즉발 대치국면이 18일 오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공대 주변을 봉쇄한 경찰은 이날 교내에 있는 수백명의 학생들에게 치명적 무기 사용과 시위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실탄을 사용하겠…
홍콩의 반정부 시위대의 ‘마지막 보루’랄 수 있는 홍콩 이공대(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에 18일 오전 경찰이 진입을 개시한 가운데 학교 정문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구룡반도(Kowloon) 지역 홍함에 위치…
홍콩 경찰이 시위대가 점거 중인 홍콩 이공대(폴리테크닉대)를 포위하고 캠퍼스를 떠나라고 최후통첩을 내렸다. 18일 홍콩01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이공대 인근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격화됐고, 경찰은 저녁 9시 반(현지시간) 새로운 작전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캠퍼스내…
홍콩 주둔 중국군에 최정예 테러 진압 특수부대가 파견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홍콩 주둔 중국군은 16일 홍콩 시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부대 밖 거리로 나와 활동해 홍콩 시민들을 긴장시켰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폭력 제압이 당면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