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실종된 15세 소녀가 시신으로 발견된 데 대해 이 소녀가 다니던 전문학교를 포함해 일부 학교들이 3일간 휴교하기로 했다. 15일 홍콩 01 등에 따르면 15세 소녀 사망 사건과 연관해 홍콩디자인학원(HDKI)은 산하 3개 학원이 이날부터 17일까지 3일간 휴교하기로 했다고…
홍콩 시위 현장에서 사제폭탄이 나왔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15일 보도했다. 지난 13일 시위 현장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경찰과 시위대간 폭력이 날로 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지난 13일 오후 사제폭탄이 몽콕의 길거리 덤불에 숨져져 있었다. 이는 휴…
10일 인도 남부 첸나이 콜라투르의 한 학교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을 환영하는 독특한 행사가 열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2000명은 한 학교 운동장에 모여 시 주석의 중국어 이름을 그대로 본뜬 대형을 만들어 운동장에 앉았다. 운동장에는 시 주석의 대…
홍콩 시위 장기화로 각종 컨퍼런스 및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관광객들이 사회 불안을 겪고 있는 홍콩을 멀리하면서 호텔 소유주들의 수익률이 반토막 났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미국의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글로벌레이팅스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시위가 많이 누그러졌다”고 말하자 홍콩 시위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미중 무역협상 중국 대표로 워싱턴을 방문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만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홍콩 문제를 논의했다. 나는 중국이 홍콩…
홍콩 시위를 상징하는 여성의 모습이 동상으로 제작되어 홍콩의 사자산 정상에 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새벽 시위대 수십명은 비를 맞으면서 500미터(m) 높이의 사자산에 높이 3m에 달하는 이 상을 들고 올랐다. 레이디 리비티‘(Lady Liberty)라고 이름붙여…
4개월 넘게 이어지는 시위에 명품 브랜드들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홍콩 사업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루이비통 임원의 말을 인용해 “홍콩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중국 본토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면 홍콩은 중국 본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류허 중국 부총리와 만나 홍콩 시위에 참가하는 인원이 크게 줄었다며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자 미국의 지원을 기대하는 홍콩 시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
홍콩 중심가에서는 12일(현지시간) 복면한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긴급법을 발동해 데모대가 얼굴을 가리는 것을 금지했지만 이날도 복면한 시위자 수천 명이 시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경찰을 상대로 공방전을 펼쳤다. 홍콩…
홍콩 시민들이 현지 여대생의 성폭력 피해 폭로 및 15세 소녀 의문사를 계기로 경찰의 만행을 규탄하는 ‘인간띠 시위’를 벌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홍콩 타이포에선 약 1000여명의 시민들이 2㎞에 달하는 인간띠를 만들고 경찰을 향해 만행 …
8월 말 반중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던 홍콩중문대(CUHK) 유아교육과 재학생 소니아 응이 10일 “경찰로부터 성폭력(sexual assault)을 당했다”고 공개했다. 이달 1일과 4일 각각 10대 남학생 두 명이 경찰의 실탄에 맞은 상황에서 성폭력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당국의 과잉진압…
애플이 홍콩 경찰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삭제한데 이어 구글도 홍콩 관련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홍콩 시위대 역할을 할 수 있는 게임 앱을 삭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우…
홍콩 시위에 참여한 한 여대생이 경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10일 밤 홍콩의 명문대학인 중문대 캠퍼스에서 학장과 14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반송환 시위와 관련한 간담…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문제로 촉발된 홍콩 민주화 시위가 장기화되는 등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자 홍콩시민 42%가 이민이나 이주를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홍콩 둥왕 등에 따르면 중문대학이 최근 진행한 조사에서 42%가 이민 혹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
홍콩 정부는 10일 지난 4개월여 계속된 반(反)정부 시위로 체포된 시민들 중 3분의 1 이상이 미성년자라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매튜 청 홍콩 정무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국은 시위가 시작된 이래 여태까지 237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