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는 4일 캐리 람 행정장관의 긴급법에 의거해 ‘복면시위 금지법’ 발동한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두렵지 않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위반시 최고 1년형과 2만5000홍콩달러(약 380만원)의 벌금형이 처해지는 등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에, 이번 금지법…
캐리 람 “긴급법 인용한 복면금지법 제정…5일 오전 0시 발효” 【서울=뉴시스】
복면 착용 금지법이 이르면 오늘(4일) 자정부터 실행에 들어간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이 4일 오전 내각인 행정위원들이 참석하는 특별행정회의를 주재해 긴급법에 따른 ‘마스크 착용 금지법’을 통과시켰다고 SCMP는 전했다. 이 법…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4일 오후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긴급법 발효 시점은 4일 밤 12시(5일 오전 0시)로 전망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긴급법이 발동되면 대중집회에서 복…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4일 한국의 계엄령에 준하는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을 발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 의회 격인 입법회 내 민주파 등 홍콩 내부에서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고 명보가 전했다. 람 장관은 이르면 이날 내각 격인 행정회의를 소집해 긴급법…
홍콩 정부가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에게 비상대권을 부여하는 ‘긴급법’을 52년 만에 발동해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 금지법’ 시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계엄령이 발동되는 셈이다.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넷매체 홍콩01 등 홍콩 매체들은 3일 정부 …
4개월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홍콩의 친민주주의 시위에서 중국 건국절 날 경찰의 첫 실탄 총격을 당했던 십대 학생이 이틀 뒤인 3일 폭동 및 경찰 공격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와 함께 캐리 람 행정장관이 4일 특별 행정위원회를 소집해 복면시위 금지와 이전 식민지 시절의 여러 비상 조치 …
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이었던 1일 홍콩 대규모 반중(反中) 시위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총상 사건이 홍콩 시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총상자가 10대 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동년배인 10대 청소년들이 이튿날 대거 수업 거부에 돌입했으며 직장인들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점심식사 시…
홍콩의 총알 한방이 중국 공산당이 야심차게 추진한 ‘천안문 빅쇼’를 덮어버렸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일 보도했다. 1일 전세계의 이목은 중국에 집중됐다. 이날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을 맞아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사상 최대의 열병식이 거행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
지난 1일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18세 남학생이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중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반정부 시위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2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시위대는 지난 1일 총격을 ‘혈채(debt of blood…
1일 시위에서 경찰의 총에 가슴을 맞은 올해 18세의 고등학생이 안정 상태에 접어들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경찰의 총알이 다행히 심장을 비껴갔고, 폐에 박힌 탄피를 제거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환자는 현재 안정 상…
EU와 영국이 홍콩 경찰이 실탄을 발사해 18세 고등학생이 중태에 빠지자 홍콩 경찰에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경찰의 실탄 사용은 적절치 않으며,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며 홍콩 경찰의 자제…
중국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인 1일 홍콩 재야단체 주도로 대규모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열린 가운데 중국 관영 통신사가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신화통신은 2일자 ‘엄정한 사법집행으로 폭력 암덩어리 제거해야’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홍콩에서 검은 색 옷을 입은 폭…
홍콩 도심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에서 경찰이 쏜 총탄에 맞은 10대 청년이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규정에 따른 적법한 공권력 행사였다는 입장이지만, 어린 학생을 상대로 과잉 진압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총격은 전…
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인 1일 홍콩 곳곳에서 수만 명이 참가한 반중 시위가 열렸다. 고교생 쩡즈젠(曾志建·18)은 이날 오후 4시경 췬완 지역에서 경찰의 실탄에 왼쪽 가슴을 맞아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총탄은 쩡즈젠의 심장을 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