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홍콩 시위에서 친중 시위대와 반중 시위대가 정면충돌, 모두 25명이 병원에 실려 갔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반송환법 시위 15주째를 맞은 14일 시위에서 친중 시위대와 반중 시위대는 시내 곳곳에서 충돌,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것은 물론 …
15주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 반송환법 시위의 중심에 올해 22세에 불과한 조슈아 웡이 있다. 웡은 이미 17세에 ‘우산혁명’을 이끌었다. 그는 이 같은 공로로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2014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최근 세계 각국을 …
중국 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발간하는 보수 논조의 환구시보(環球時報) 후시진(胡錫進 59) 편집장은 홍콩 사태와 관련해 “군과 무장경찰의 출동이 최후의 수단”이라며 무력 개입 가능성을 낮게 보았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의 입장을 자…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에 앞장서고 있는 홍콩 사회운동가 조슈아 웡이 독일 방문에 이어 이번엔 미국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슈아 웡은 홍콩 문제를 미중 무역협상 의제로 삼아 중국을 압박해 줄 것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공개 요청했다. 보도…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에서 체포된 시위대의 보석 결정을 두고 사법부를 비난하는 친중파를 향해 “근거 없는 공격을 중단하라”며 비판했다. 14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캐리 람 행정장관과 홍콩변호사…
홍콩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의 주역 중 하나인 조슈아 웡(黃之鋒) 데모시스토(香港衆志)당 비서장은 11일(현지시간) “우리(시위대)는 유럽연합(EU)이 앞으로 중국과 무역협상을 할 때 중국의 인권 침해를 강조해주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조슈아 웡은 이날…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62)이 미국 의회의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에 대해 내정간섭이라 비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6월 미 하원에 발의된 이 법안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 람 장관은 이날 홍콩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창업자 마윈(馬雲) 회장이 1년 전 약속대로 10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마 회장과 알리바바그룹 특유의 차세대 리더 양성 방식을 만든 것이어서 주목된다. 마 회장은 이날 오후 알리바바그룹 본사가 있는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올림픽…
홍콩 반송환법 시위의 가장 큰 특징은 ‘리더가 없는(leaderless)’ 시위라는 점이다. 홍콩의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들고 일어나 특정한 시위 지도부가 없는 것이다. 주말 대규모 시위를 주최하고 있는 ‘민간인권전선’도 재야 단체 연합일 뿐 반송환법 시위를 ‘컨트롤’하는 것은 아…
9일 홍콩대 학생들이 서로 손을 잡아 ‘인간사슬’을 만들고 있다(위쪽 사진). 이날 수천 명의 학생이 지난 주말 시위대와 경찰 간에 벌어진 폭력 충돌에 항의하기 위해 인간사슬을 만들었다. 성스티븐여자중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쓴 여학생들이 반중 시위대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라고 당국에 촉구했…
홍콩 우산 혁명에 이어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반대 시위에 앞장선 조슈아 웡(22)이 경찰에 다시 체포된 지 하루만에 풀려났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동부법원은 이날 웡의 보석 조건에 대한 문서가 부정확하게 기술됐다면서 웡의 석방을 명…
“트럼프 대통령, 홍콩을 구해주세요” “홍콩을 다시 위대하게(Make Hong Kong great again)” 8일(현지시간) 홍콩에서는 그동안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시위가 열렸다. 홍콩 시민들이 미국 의회에 ‘홍콩 인권과 민주주의 법안’ 통과를 촉구하면서다. 곳곳에서는 성조기…
홍콩 ‘우산혁명‘의 주역이자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끌어 온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이 8일 체포됐다가 하루만에 다시 석방됐다. 9일 홍콩 싱다오르바오 등 현지 언론은 조슈아 웡이 이날 출국 허가를 받아 독일행 여객기를 탔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날 대만에…
지난 주말 시위대와 진압 경찰 간에 벌어진 폭력 충돌에 항의하는 수천명의 홍콩 중고등학생들이 9일 인간사슬을 형성, 홍콩 정부에 시위대의 요구 사항들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지난 6월9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범죄인들의 중국 송환을 가능하게 하는 송환법 추진에 …
지난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 ‘우산혁명’ 주역이자 최근 송환법 반대 시위에 앞장서 온 조슈아 웡(黃之鋒·23)이 열흘여 만에 경찰에 다시 체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웡은 8일 자신이 속한 정당 데모시스토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아침 공항 세관에서 보석 조건 위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