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 회원국 신청 마감일인 31일 45개국 이상이 가입 신청서를 냈다고 중국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달 30일 이집트와 핀란드 등이 AIIB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신청했…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세계 금융질서 재편을 위해 중국이 추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등 최근 한국 정부의 외교정책과 관련해 “언론에서 우리가 강대국 사이에 끼었다며 ‘아이코 큰일 났네’ 하는데 너무 그럴 …
북한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하려 했으나 중국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0일 영국 인터넷 경제매체인 이머징마켓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2월 특사를 보내 진리췬(金立群) AIIB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아시아의 운명공동체 구축을 주창하면서 중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강조해 미래 아시아 발전에서 사실상 중국이 종주국이 될 것임을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博鰲)포럼 2015년 연차총회 개막식 기조…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싱가포르국립대에서 열린 리콴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났다.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후 4개월 만의 만남이다. 이날 장례식 직후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최한 리셉션에서 아베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보아오(博鰲) 포럼에서 아시아 운명 공동체 구상을 발표하며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를 강조한 직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외교부 상무부는 기다렸다는 듯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일대일로’ 세부 계획을 지도와 도…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博鰲)포럼의 28일 연차총회 개막 연설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설은 갈수록 커지는 중국의 국력과 세계 속 중국의 위상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시 주석은 중국이 아시아의 운명공동체 건설을 주창하면서 ‘일대일로(一帶一路·아…
한국이 26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또 다른 미중 간 쟁점인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처리 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중국이 AIIB는 가입을 요청하고 사드는 반대하니 AIIB 주고 사드 받으면 된다”는 단순 …
한국 정부가 중국 주도의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하기로 결심을 굳힌 계기는 이 기구의 지배구조가 우려했던 것보다 ‘민주화’됐다는 점이다. 당초 중국은 중국이 선임하는 AIIB 경영진이 투자 결정 등을 도맡도록 해 한국, 미국 등으로부터 경영구조가 비민주적이라…
정부가 중국 주도의 국제금융기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를 결정해 중국 측에 통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AIIB 참여 결정을 내린 나라는 35개국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일보 교도통신은 한국의 AIIB 참여 결정이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 한 일본의 고립을 불…
한국 정부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를 최종 결정했다. 다만 2대 주주 자리를 인도, 호주 등 다른 나라가 차지하고 한국은 3대 내지 4대 주주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당초 예상했던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6일 관계 부처 논의를 …
한국이 18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26일 같은 내용을 중국에 최종 통보함에 따라 한국은 7300억 달러(약 806조 원)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유라시아 대륙의 사회간접자본(SOC) 시장에 진출할 길이 열렸다. 한국은 AIIB의 3대 또는 4대 …
21일 정부서울청사에 나타난 중국과 일본 외교 수장의 대비되는 행보가 화제에 올랐다.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시종 자신감 넘치는 태도였다면,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상은 다소 차분한 태도를 보였다. 왕 부장은 민감한 이슈도 에둘러가지 않는 직설적인 답변 태도를 보…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담은 ‘화해, 미래’라는 당초 의미 부여와 달리 각국의 생각을 치열하게 홍보하는 선전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4월 마지막 회의 이후 약 3년 만이고 2013년 한중일의 새 정부가 나란히 출범한 뒤 2년이 넘어서야 이뤄지는 만…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라는 두 현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을 오히려 우리에게 유리하게 활용할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보와 경제를 분리시키는 양다리 외교는 미중 패권경쟁의 무대가 된 아시아 각국에서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