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의 국내 법인 소속 엔지니어들이 대거 지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5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이번…
3일(현지 시간) 대만 북동부 화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일부 가동이 중단됐던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가 4일 밤 “전체 공장 설비를 80% 이상 복구했으나, 일부 라인은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TSMC는 “일부 …
“깜깜한 터널 속에서 밤새 돌 떨어지는 소리에 잠을 이룰 수 없었어요. 모두 이대로 죽는다고 생각했어요.”대만 화롄현 타이루거(太魯閣) 국립공원 인근 징잉(晶英)호텔 직원인 차오(曹) 씨는 3일 오전 동료 40여 명과 버스를 나눠타고 출근하는 길이었다. 터널을 지날 때쯤 땅이 크게 흔…
정부가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대만에 깊은 위로와 함께 구조·복구를 위해 지원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화롄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
대만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29시간이 경과한 가운데, 재난 당국이 구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중앙재난대책센터는 현지시간 4일 오후 12시 기준, 101명이 고립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고, 34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재난 당국은 구조를 위해 응…
대만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규모 5의 지진이 탐지된 대만 초고층 빌딩 ‘타이베이101’의 안정성이 눈길을 끌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타이베이101에는 지진과 강품이 발생했을 시 건물의 균형을 잡아 보호할 수 있는 …
“대만을 반도체 강국으로 만든 기술 전문성이 25년 만에 닥친 최악의 지진으로부터 사상자를 비교적 낮게 유지했다”우이민 국립대만대 지구과학과 교수는 대만을 뒤흔든 규모 7.2 강진에도 인명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배경과 관련해 이같이 분석했다.4일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00…
3일 오전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대만 내 일부 반도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던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가 생산 재개를 시도한다. 대만 중앙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밤 성명을 통해 “일부 생산라인에서 반도체 설…
3일 대만 북동부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1999년 9월 21일 중부 난터우현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2400여 명이 숨진 ‘921 대지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다. 대만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
3일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이하 현지시간) 기준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9명, 부상자는 821명이라고 밝혔다. 무너진 건물 등에 고립된 사람은 127명이라고 …
3일 대만 지진 전문가가 이날 오전 대만에 발생한 규모 7.2 지진의 강도가 원자폭탄 32개의 에너지를 발산한 것과 같다고 밝혔다.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지진 전문가이자 중앙기상국 지진감시 및 보고 센터 전 소장인 궈카이웬은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진이 1999년 9월 21…
“한반도로 에너지가 전달되는 방향의 단층에서 지진이 날 경우 제주 남해안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3일 대만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을 두고 전문가들은 한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대만은 일본과 함께…
3일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낮 12시까지 접수·파악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기상서는 이날 오전 8시58분(현지시각) 대만 동부 화롄현의 남남동쪽 약 25㎞ 떨어진 해역에서…
대만에서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시간 12시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라고 전했다.지진이 발생한 화롄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약 50명이다…
일본 기상청은 3일 정오를 기해 대만 강진으로 발령했던 지진해일(津波·쓰나미)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고 현지 공영 NHK가 보도했다. 다만 기상청은 앞으로 당분간 조위 변화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바다에서의 작업, 해수욕 등에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앞서 이날 오전 9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