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 2015년 7월 하시마(端島·별칭 군함도)섬을 포함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할 때 격렬한 외교전을 벌였다. 한국이 강력하게 반대하자 일본은 “강제노역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정보센터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행 방안 제출시한은 다음 달…
“적이 쏜 탄도미사일에 주택이 붕괴됐다.”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청사에서 긴급사태 속보전달 시스템 ‘전국 순간 경보시스템(J Alert)’ 경보가 울렸다. 이어 현의 지휘자는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달하라’며 미사일 낙하 사실을 관계 기관과 주민에게 전파했다. 자위대, 나가사키 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임박했을 때 자위대를 통해 선제타격하는 ‘적기지 공격능력’에 대해 “검토할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일본이 그 동안 지켜온 전수방위(專守防衛·공격을 받은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가 가능)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더 의연하게 대처했어야 했다.” 9일 도쿄(東京) 중의원 회관에서 만난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53) 입헌민주당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을 두고 일본 시장이 불공정 불공평하다고 말한 것에는 (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일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함께 내놓은 ‘인도 태평양 전략’에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인도 태평양 전략은 미국 일본 호주 인도 간 협력을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자는 것으로 아시아에서 미일동맹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
6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왕궁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차에서 내려 현관에 나와 있던 아키히토(明仁) 일왕과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뵐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며 “현재 미일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말했다. 일왕은 “기쁘게 생각한다”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조성 중인 여성기금에 5000만 달러(약 558억 원)를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국제여성회의(WAW) 2017’에서 이방카가 설립에 관여한 여성기업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일 오후 중의원과 참의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지명 선거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해 제98대 총리로 선출됐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치러진 총리지명 선거에서는 총 투표수 465표 가운데 아베 총리가 312표를 얻어 입헌민주당의 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야마구치(山口)에 뿌리를 둔 정치 명문가 출신이다. 조부는 중의원 의원을 지낸 아베 간(安倍寬)이고 외조부는 1957∼1960년 총리를 지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외종조부는 1964∼1972년 총리를 지낸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다. 또 청일전쟁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06년 첫 번째 임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필생의 과업’인 개헌을 준비했다. 국민투표 절차를 규정한 국민투표법을 만들고 ‘2010년 개헌’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2007년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하며 정권을 내놓았다. 2012년 말 두 번째 임기…
“개헌 스케줄은 정해진 것이 없으며, 국민 이해를 얻도록 노력하겠다.” 중의원 선거 압승 다음 날인 23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시종 신중하면서도 저자세로 임했지만 개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보였다. 누가 봐도 그가 오랜 꿈인 개헌에 성큼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자마자 ‘필생의 과업’으로 정한 평화헌법 개정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아베 총리는 23일 오후 도쿄(東京)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헌안에 대해) 정치권의 폭넓은 합의를 형성하면서 국민의 이해를 심화시킬 것”…
아베 신조 총리의 자민당이 22일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전쟁 가능국으로 다가섰습니다. 자민당이 연립여당인 공명당 의석과 합치면 개헌안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을 얻을 전망이라고 동아일보 10월 23일자 1면이 보도한거죠. 아베 총리의 권력이 한층 강화되면서 한일관계가 어…
대항마로 떠오른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희망의당’을 창당하고 제1 야당 민진당의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대표가 이 당 합류를 선언하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한때 사색이 됐었다. 그러나 ‘태풍의 눈’처럼 보였던 희망의당은 전략 부재에 더해 민진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2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 발목을 잡던 사학 스캔들에 대해 ‘면죄부’를 받은 아베 총리는 정치인생 최대 목표인 평화헌법 개정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우경화 행보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대회에서 강력한 권력을 확인한 시진핑(習近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