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를 향해 20대 남성이 사제(私製) 폭발물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7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유세 중 사제 총에 맞아 숨진 지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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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8일 총격을 받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총격에 대해서는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아베 전 총리가 “지금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8일 유세 중 총격을 받고 쓰러진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해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급 조치가 진행 중이다. 의료진이 아베 전 총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일본 참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사건에 대해 외신들은 일본에서의 총기 범죄가 극히 이례적이라는 점에 집중 조명했다. 미국 CNN은 이날 “아베 신조 피격 사건은 엄격한 총기 규제법으로 전 세계에서 총기 범죄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인 일본에 충격을 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8일 나라(奈良)시에서 연설하던 도중 40대 남성이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 아베 전 총리는 당초 다른 지역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급하게 나라와 교토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당 아베파 관계자는 이날 NHK에 “아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8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에 대해 “비열한 범행이며,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로이터통신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야마가타현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연설을 펼치고 있었지만 피격 소식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67) 전 일본 총리가 총을 맞아 쓰러졌다는 보도에 대해 “아베 전 총리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회의 참석 중인 한국 측 대표단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G20 회의 참석 중 …
연설을 시작한 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총소리가 났고, 몇 초 뒤 한번 더 총성이 울린 후 아베 전 총리가 그 자리에 쓰러졌다. 현장 근처 빌딩 4층 학원에서 연설을 보고 있던 한 여고생(17)은 “아베 전 총리 뒤로 한 남자가 접근해 바주카포 같이 생긴 총을 쐈다”고 떠올렸다. 첫…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기에 피격된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애도를 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8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아베 전 총리에게 애도를 표한다. 이는 매우 슬픈 순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닛케이가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8일 오후 2시30분 현재 닛케이는 전거래일보다 0.62% 상승한 2만665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앞서 닛케이는 이날 오전 1% 이상 상승했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등하자 이날 닛케이…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67) 전 일본 총리를 쏜 총격범의 사진과 정보가 공개됐다. 총격범은 살인 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NHK 등에 따르면 경찰 당국은 살인 미수 혐의로 41세 남성 야마가미 테츠야(山上徹也)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나라현에…
일본 참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사건에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공포와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가 있던 연단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 있었다는 한 18세 남성은 “펑, 펑 큰 발포음 2발이 들렸다. 신변의 위협을 느…
외교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아베 전 총리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다”며 “관련해 일본 관계 당국이 사실관계를 파…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기에 피격된 가운데, 일본 수사관들은 총격 사건에 사용된 것이 ‘수제총’이라고 8일 밝혔다. 아울러 누리꾼들은 수제총이 쇠파이프로 제작한 샷건이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정보를 나누고 있다. 일본 일간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같은 SNS 상에는…
람 이매뉴얼 주일본 미국대사는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사건과 관련해 “우리 모두는 아베 전 총리의 총격 사건으로 깊은 슬픔과 동시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매뉴얼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일문 및 영문 성명을 통해 “아베 전 총리는 일본의 뛰어난 지도자이자, 미국…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습 사건과 관련 “매우 놀랐다”며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베 전 총리의 총기 피습 소식을 들었다”며 “모두와 마찬가지로 놀랐다. 대만과 일본은 같은 민주법치국가로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