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를 향해 20대 남성이 사제(私製) 폭발물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7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유세 중 사제 총에 맞아 숨진 지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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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총격 사건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41)의 살인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으로 일본 수사당국이 후방 5m까지 다가온 뒤 2번째 발포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를 살인 혐의로 기소하더라도 재판 과정에서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피살을 막지 못해 경호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은 일본 경찰이 이번엔 고인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탄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5일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경 도쿄도 지요다구를 지나는 수도 고속도로에서 아키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가두 연설을 하던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데 대해 경호에 대해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찰이 아키에 여사가 탑승한 차량에 들이받는 추돌 사고를 냈다. 경호 체제에 쏟아지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26일 요미우리 신문, 아사히 신문 등에 …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국장을 결정한 가운데 보수 성향 언론의 조사에서도 찬반 여론이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수 성향 산케이 신문이 발표한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의 공동 여론조사(23~24일) 결과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대해 “좋았다”, “어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에게 총을 쏴 사망하게 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41)가 사제총기에 쓰이는 화약을 말리기 위한 용도로 아파트를 별도로 임대한 사실이 드러났다. 25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야마가미 용의자는 2021년 3월부터 6개월 동안 자택 맨션과는…
일본 언론이 한국의 전직 대통령 경호를 주목하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 당시 허술한 경호원의 대응을 비판했다. 23일 요미우리 신문은 “소주병이 내던져지자 불과 2∼3초 만에 십수 명의 경호원이 빠르게 달려왔다. 이중삼중으로 둘러싸고 방탄 커버를 올렸다”라며 “경호원들의 움직…
일본 정부가 22일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중 총격을 받아 암살된 아베 신조(安倍晉三) 전 총리의 국장을 9월27일 도쿄의 부도칸(武道館)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은 이날 각의에서 역대 최장 기간 총리직의 중책을 맡아 내정과 외교 모두에서 큰 업적을 남긴 …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전 총리의 국장(國葬)을 9월 27일 도쿄 부도칸(武道館)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2일 국무회의를 열어 아베 전 총리 국장 장소 및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장이 결정되면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일본 정부가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국장 준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국장을 계기로 조문 외교에 나설 전망이다. 20일 국영 NHK, 지지통신 등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오는 9월27일 도쿄(東京)도 지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사망으로 수장을 잃은 집권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아베파’는 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두는 현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0일 요미우리 신문, NHK 등에 따르면 아베파는 전날 당 본부에서 간사회를 열고 당분간 아베 전 총리를 대신할 새로…
“불의의 사건으로 서거하신 아베 신조 총리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 분들, 그리고 중요한 지도자를 잃어버린 일본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한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곽정환(86) 전 세계회장은 19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통일교회에서 가장…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생사를 갈라놓은 건 단 2.5초였다고 보안 전문가들이 진단했다. 경호원들이 아베 전 총리를 보호하거나 첫 번째 총격과 두 번째 총격 사이 2.5초의 시간 동안 포격선으로부터 이동시켰다면 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총격 사건으로 체포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가 트위터에 종교단체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첫 번째 게시물은 약 3년 전에 올린 것으로 통일교에 대한 원망을 표현했고, “나는 …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총격 사건으로 체포된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41) 사건을 놓고 ‘일본형 외로운 늑대’ 테러라고 일본 지지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일본의 주요 언론들이 아베 총격 사건을 두고 외로운 늑대형 테러로 분류하고 있지만, ‘외로운 늑대’를 방치한 일본 정부도…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총으로 피격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가 통일교 비판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에게 ‘총을 갖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는 취지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야마가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을 비난하는 글도 올렸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