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親)이란, 반(反)이스라엘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전역과 인근 시리아에서 17일(현지 시간)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로 폭발했다. 이로 인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2800여 명이 다쳤다고 CNN 등이 전했다. 약 300명의 부상자가 중태여서 사망자가 늘…
17일(현지 시간) 오후 3시 반경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한 식료품 가게에서 과일을 고르던 남성이 돌연 ‘펑’ 하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고꾸라졌다. 놀란 주변 사람들은 혼비백산해 달아났다. 폭발물이 들어 있던 남성의 가방에선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이날 1시간 가량 수천 대의 무선호출…
원격조종으로 폭발해 레바논에서 많은 인명피해를 낸 헤즈볼라 호출기(페이저)를 한 대만 회사 납품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회사 회장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유럽 유통업체가 제조했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대만 골드아폴로 설립자이자 회장인 쉬칭광은 언론에…
레바논과 시리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한 페이저(호출기)는 페이저에 사전에 심어진 1~2 온스(28.3∼56.6g) 가량의 폭발 물질이 원격으로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8일 보도했다. NYT는 헤즈볼라가 대만의 골드아폴로사로부터 주문한 페이저는 레바논에 도착하기…
17일(현지 시간) 레바논 전역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쓰는 무선호출기(일명 ‘삐삐’)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2800여 명이 다쳤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호출기에 심어진 폭발물이 원격으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및 기타 관계자의 말을 …
이스라엘군이 17일 저녁( 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의 한 마을을 공습해서 3명의 헤즈볼라 대원들이 살해 당했다고 레바논 군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은 이름을 밝히지 말아줄 것을 전제로 신화통신에게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국경 마을 마즈달 셀름의 한 주택을 향해 공대지 미사일 2기를 발사해 …
미국은 레바논과 시리아에서 발생한 무선 호출기의 동시 폭발에 대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가디언 등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이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미국은 이 사건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우…
17일(현지시각) 레바논과 시리아 일부 지역에서 수백 대의 무선 호출기가 거의 동시에 폭발하면서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대원과 소녀를 포함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가 부상을 입었다고 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 관계자가 밝혔다.익명을 조건으로 말한 헤즈볼라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