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아프가니스탄에 체류하던 자국민 네 명의 육로를 통한 인접국 대피를 도왔다. 미군 철수가 공식 종료된 이후 처음이다. AP와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6일(현지시간) 미 당국자와 국무부 대변인을 인용, 미국 국적자와 그 자녀들이 육로로 아프간을 떠나 인접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
미 공화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최대 정치적 위기로 평가되는 ‘아프가니스탄 철군 혼란’을 정치적 화두로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의회 위원회를 통해 아프간 사태를 계속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무장단체 탈레반이 임신 8개월째인 기혼 여성경찰을 남편과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구타한 끝에 사살했다고 영국 BBC 등이 5일 보도했다. 탈레반 측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탈레반의 공포통치 및 여성인권 탄압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4일 밤…
독일 베를린에서 50대 독일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프가니스탄 국적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5일(현지시간) 베를리너차이퉁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검경은 50대 독일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프가니스탄 국적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앞서 하루 전인 4일 오후 1…
탈레반이 저항군 진압을 두고 내분으로 서로 총격을 가해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탈레반의 2인자 압둘 가니 바르다르가 부상을 입었다고 인도의 힌두스탄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바르다르 파벌과 탈레반에서 가장 극단주의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하카니 네트워크가 내분으로 총격전을 벌인 것. …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사립대학에 다니는 여성들에게 눈을 뺀 얼굴을 다 가리는 니캅을 착용하게 했다고 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더 힌두, NDTV 등 외신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탈레반 교육당국은 전날 여학생들의 니캅 착용과 옷 위에 두르는 긴 천 아바야를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인도주의 구호담당 마틴 그리피스부총장을 카불에 파견해 탈레반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게 했다고 사무총장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은 “구테흐스사무총장 요청에 따라서 마틴 그리피스 부총장이 현재 카불에 가있다. 오늘(5일) 그리피…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임신 8개월 된 여경을 가족들 앞에서 마구 때린 뒤 총살했다고 목격자들이 영국 BBC에 제보했다. 그러나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사건을 이미 인지하고 조사하고 있다”며 “탈레반의 소행이 아니다”고 밝혔다. BBC는 5일(현지시간) 목격자…
3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여성들이 탈레반에 여성의 교육과 취업 기회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내각에 여성을 포함해 달라’ ‘남성과 동일한 여성의 권리’ 등을 주장하며 거리를 행진했고 탈레반은 최루탄과 공포탄으로 해산을 시도했다.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미군 기지로 들어온 아프간인 중에는 국적불명자와 입국 자격이 충족되지 않은 사람은 물론 테러 연루 가능성이 의심되는 사람들도 대거 섞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만 명에 달하는 아프간인들의 탈출과 미국 입국이 급작스럽게 진행되다 보니 곳곳에서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탈레반에게 여성의 교육과 취업기회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탈레반이 최루탄과 공포탄으로 시위대를 진압했다고 4일 아프간 현지매체 톨로뉴스 등이 보도했다. 이날 수도 카불에서 열린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내각에 여성을 포함해달라’, ‘남성과 …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미국 기지로 들어온 아프간인 중에는 국적불명자와 입국 자격이 충족되지 않은 사람은 물론 테러 연루가능성이 의심되는 사람들도 대거 섞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만 명에 달하는 아프간인들의 탈출과 미국 입국이 급작스럽게 진행되다 보니 곳곳에서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4일(현지 시간) 미군의 철군 후 아프가니스탄이 내전으로 분열되고 알카에다 등 테러 단체가 재건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밀리 의장은 이날 독일의 람스타인 공군기지에서 진행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철군 이후 미국이 더 안전해졌느냐’는 질문…
《미국이 떠난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들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3일 뉴질랜드에서는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외로운 늑대’가 대형마트에서 무차별로 칼을 휘둘러 6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카불 공항 테러로 존재감을 드러낸 IS가 세를 불리고 있는 가운데 다…
유럽연합(EU)이 아프가니스탄 새 정부 출범을 앞둔 탈레반에 협력과 지원을 위한 선제 조건을 내걸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유럽 외무장관 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탈레반 협력과 지원을 위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