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08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조난당했을 때 그의 구조를 도왔던 현지 통역사 아만 할릴리(49)가 미국의 도움으로 수니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을 탈출했다. 11일(현지 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할릴리 부부와 네 아이는 국경을 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년 전 눈보라 속에서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아프가니스탄 통역사와 그 가족에게 마침내 그 은혜를 갚았다. CNN은 11일(현지시간) 아프간 통역사로 일한 아만 할릴리 통역관과 그의 아내, 자녀 5명이 지난주 아프간을 탈출해 파키스탄을 거쳐 제3국으로 대피했…
13년 전 조난 당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구했던 아프가니스탄 통역관이 아프간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고 CN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프간 통역관으로 일한 아만 할릴리와 그의 아내, 자녀 5명이 지난주 아프간을 탈출해 파키스탄으로 갔다고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한 특급호텔이 테러 위협을 받아 미국과 영국이 자국민에게 대피를 촉구했다고 11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슬람국가(IS)는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사원과 광장, 심지어 병원에서도 민간인을 학살했다”며 이번 테러 위협도 IS일 것이라고…
지난 8월 아프간에서 철군한 이후 미국이 9일(현지시간) 무장단체 탈레반과 고위급 회담을 시작했다. 9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은 탈레반 대표단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 대표단과 회담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물라 아미르 칸 무타키 아프간 외무장관은 “탈레반 고위관리와 미국…
이슬람 무장정파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후 미국과 첫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탈레반 대표단은 미국과 양국 관계의 “새로운 페이지를 여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은 탈레반 대표단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 대표단과 회담을 시작했다고 이…
미국 대표단이 현지 시간으로 오는 9~10일 카타르 도하를 방문해 탈레반 대표단과 고위급 대면 회담을 갖는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정부 고위급과 탈레반 고위급이 공식 접촉하는 건 지난 7~8월 두 달 사이 일어난 탈레반의 아프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 20년 동안 투입한 1450억달러(약 173조원) 상당의 예산에 대해 감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거액이 낭비되었다고 7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의회는 2008년에야 아프간 재건 사업을 감독하기 위해 아프간 재건특별감사관실…
지난 20년 간 이어졌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단 한 명의 미군 실종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 보도했다. 적진에 남겨두거나 포로로 잡힌 미군이 없고 사망한 경우라도 유해를 수습해 모두 신원을 밝혀냈다는 뜻이다. 이는 지금까지 미국이 치른 주요 전쟁…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에 미국 외교관들과 그 가족들, 아프간 협력자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비밀 문이 존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천명의 사람들이 아프간을 탈출하기 위해 카불 공항 정문으로 몰려드는 동안 미 중앙정보국(CIA…
탈레반이 다시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5일부터 일반 국민에게 해외 여행의 여권을 발급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새 여권은 이전 정부 것과 외양이 동일하다고 여권 업무 책임자인 알람 굴 하카니가 이날 카불에서 기자들에게 밝혔다. 매일 5000건에서 6000…
탈레반이 소수민족인 하자라족 17세 소녀를 포함해 13명을 불법 살해했다. 희생자 중 11명은 아프가니스탄 국가 보안군 소속이었고 2명은 민간인이었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앰네스티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30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중부 데이쿤디 지방의 카호르 마…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대변인 모친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던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겨냥한 폭탄 테러로 민간인 여러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AFP통신은 최소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
3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모스크 입구에서 폭탄이 터져 “민간인 상당수”가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한 탈레반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폭탄은 카불의 에이드가 모스크를 타깃으로 했다. 이 모스크에서는 탈레반의 대표 대변인은 자비훌라 무자히드의 모친 추모 예배가 열리고 있…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던 모하마드 다우드 술탄조이 전 카불 시장이 현재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기아와 굶주림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술탄조이 전 시장은 2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의 철수 이후 어두워진 아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