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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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자지구에서 식량을 배급하던 구호단체를 오폭하자, 그간 인도적 지원을 주도해 온 중동 국가와 국제 구호단체들이 지원 전면 중단에 나섰다.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배급이 사실상 공백 상태가 되면서, 이미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이스라엘은 더 큰 휴전 압박을 받게 될…
유엔 구호 당국은 22일 시리아 위기가 잊혀지고 있지만 실상은 “세계에서 사람 살기가 극히 어려운 곳 중 하나”라며 1500만 명이 넘는 시리아 국민들의 목숨을 살리는 데 최소한 40억 달러(5조3000억원) 필요하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시리아는 3월 초로 내전 만 13년이 지났다.…
흡사 해골처럼 보이는 창백한 피부에 날카롭게 튀어나온 턱, 뼈만 남은 듯한 깡마른 몸에 초점을 잃은 눈으로 멍하니 한 곳을 응시하던 사진 속 한 소년. 손엔 주사바늘을 꽂은 채 시체처럼 침대에 누워있던 그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소년은 온몸으로 가자지구의 비참한 상황을 증언했…
“(컨테이너가) 난방이 잘되지 않아 추워요. 비가 오면 천장에서 물이 새기도 하고요. 빨리 이사 가고 싶어요.” 일곱 살 소년 타하는 축구 선수가 꿈이다. 지금도 매일 친구들과 정착촌 골목에서 공을 차며 논다. 언젠가는 TV에서만 본 ‘큰 운동장’에서 뛰어보고 싶다. 어른들이 한숨짓는…
국제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이 5일 시리아 북부와 튀르키예 동남부 대지진 1주기를 맞아 지난 1년간 진행한 구호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월드비전은 지난해 2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 발생한 직후 재난 선포 회의를 열고, 월드비전 시리아 대…
지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영토의 66%, 인구의 71%가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지진에 대비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우리는 지리적으로 우리는 지진과 마주하고 …
23일 오후 5시46분(현지시간)께 튀르키예 동부 말라티아 지역에서 5.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학센터(EMSC)가 밝혔다. 발생 지역은 말라티아 남동부 32㎞ 위치로 북위 38.14, 동경 38.55다. 진원의 깊이는 8㎞다. [서울=뉴시스]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구호를 외치도록 이끈 런던의 지하철 기관사가 정직 처리됐다. AFP통신은 런던교통공사(TfL)가 23일(현지시간) 지하철 승객들로 하여금 “프리 팔레스타인(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외치도록 유도한 기관사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21…
규모 6.8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선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향해 국제사회는 애도를 보내며 속속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 7개월 전 5만 명이 숨진 대지진 참사를 겪은 튀르키예(터키)가 앞장섰다. 튀르키예 재난·비상사태 관리위원회는 9일(현지 시간) “모로코가 지원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은 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발생 후 6개월이 지난 현재 시리아 북서부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하다고 8일 경고했다.요한 무이 월드비전 시리아 대응 총책임자는 “지진으로 집을 잃은 약 26만 5000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임시대피소에서 …
올 2월 초 튀르키예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나 5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강진에 따른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지진이 발생하기 전 또는 최소한 지진 발생과 동시에 경보를 울리고 지진 발생 지역 사람들이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제는 이 같은 경보를 …
튀르키예가 지난 2월 대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활동 중 사망한 멕시코 수색견을 기리며 멕시코에 개를 선물했다.로이터통신은 3일(현지 시간) 튀르키예가 선물한 생후 3개월 저먼 셰퍼드 ‘아르카다스’가 멕시코 수색견 부대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아르카다스(Arkadaş)는 튀르키예어로 ‘…
“오스텔스하임이 포용성, 세계 시민주의의 모범을 보여줬다.” 내전을 피해 2015년 독일로 온 시리아 청년 리얀 알셰블(29·사진)이 3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소도시 오스텔스하임 시청에서 특별한 꽃다발을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루 전 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그는 …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발생 5일 만에 잔해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한 아기가 54일만에 엄마와 재회했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생후 3개월인 베틴 베그다스는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된 지 54일 만에 지난 1일 엄마 야스민 베그다스의 품에 안겼다. 튀르키예 가족 …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의 피해 복구 비용이 약 10조원으로 추산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계은행(WB)은 지난달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한 시리아의 피해 복구 비용이 3년간 약 79억 달러(약 10조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