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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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뉴스만 보고 잠도 잘 못 자고 있어요. 가족들은 공포에 떨고 있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요.”튀르키예(터키)에서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여가 지난 가운데, 현재까지 3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피해가 계속 확대되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지진 피해 복구 원조를 위해 튀르키예에서 시리아로 향하는 국경 인근 두 지점 통과를 승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CNN, 가디언 등 외신을 종합하면 유엔은 “알아사드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인도적 지원을 적절한 시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튀르키예에서…
국방부는 튀르키예 구호를 위한 2진 구호대 파견에 대해 14일 “16일에 군 수송기가 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에서 교대인력 파견과 물자 지원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 그런 전반적인 검토 …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의 잔해에서 발견된 일기장이 시리아 국민의 눈시울을 적셨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시리아 북부 진디레스에서 구조 작업 중인 ‘화이트 헬멧’(시리아 민병대)은 건물 잔해 더미에서 일기장을 발견해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화이트 헬멧이 공개한 …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강타한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1000여명의 아이들이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 등 홀로 남겨진 아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데리아 야니크 튀르키예 가족사회복지부 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1362명의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지…
튀르키예를 강타한 대지진이 발생한 지 8일째인 13일(현지시간) 잔해 속에서 180여 시간을 버틴 기적의 생환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톨루 통신과 CNN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남부 카라만마라슈에서 10세 소녀 아이카 세플린이 지진 발생 185시간 만에 구조됐다.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4일 지진으로 수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튀트키예와 시리아의 피해 복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 외통위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고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지진 관련 결의안을 상정해 처리했다. 당초 지진 관련 결의안은 정…
이번 튀르키예 강진은 7400㎞ 떨어진 우리나라 지반뿐만 아니라 지하수 수위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이수형 박사 연구팀이 지난 6일(현지시각) 발생한 튀르키예 강진의 본진(규모 7.8)과 여진(규모 7.5) 이후 국내 지하수 관측정 두 곳…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 8일째인 13일(현지시간) 10세 소녀와 67세 남성이 185시간만에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CNN튀르크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남부 카라만마라슈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진 발생 185시간 만에 10세 소녀 아이카 세…
대지진이 강타한 시리아 북부의 필사적인 구조 현장에서 지진과 내전 이전의 행복했던 삶을 기록한 일기장이 발견돼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시리아 민간구조대 화이트헬멧은 이날 알레포 주 진디레스 구조 현장에서 발견한 일기장의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
튀르키예를 강타한 지진으로 2000년을 넘게 버텨온 가지안테프 성이 붕괴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천년의 세월을 이겨낸 고성도 몇 분의 강진을 버티지 못하고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13일(현지시간) 이번 지진의 1차 진앙지인 가지안테프를 찾았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가지안…
“아빠, 우리 죽는 거야?”튀르키예(터키) 남부에 사는 세르칸 타도글루(41)는 지난 6일 지진으로 집이 무너진 이후 여섯살 난 막내딸에게서 매일 이런 질문을 받고 있다.“엄마는 어딨고, 아빠는 어딨어요? 아저씨는 저를 납치하려는 거예요?”한 구조대원은 잔해 속에서 구조된 아이들에게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8일째인 13일(현지시간) 여전히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잔해 속에서 180여 시간 안팎을 버텨준 기적의 생환 소식이 이어졌다. 이날 튀르키예 국영 아나톨루 통신과 CNN에 따르면 튀르키예 남부 카라만마라슈 주(州)에서 10살 소녀가 지진 발생 185시간…
유엔 구호 책임자는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구조 단계가 끝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강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넘어서면서 생존자 수색 및 구조에 대한 희망이 옅어지고 있어서다. 대신 인도주의 단계로 들어섰다면서 2차 희생을 막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CNN…
지진으로 무너진 집에서 기적적으로 구조된 나즈와(27)의 가족들은 그녀에게 10세 아들의 죽음을 차마 알리지 못하고 있다. 나즈와는 6일(현지 시간) 튀르키예(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의 콘크리트 잔해 속에서 둘째 아들 모하메드와 함께 구조됐다. 모하메드가 당시 웃는 표정으로 구조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