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5일 예정했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외교장관과의 화상회의 연기를 요청했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회의에 미얀마 군부의 외무장관인 원나 마웅 르윈이 참석을 통보했는데, 그대로 …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반기를 든 유엔 주재 미얀마 대사의 총회 연설이 취소됐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을 반대한 아프간 대사의 연설도 취소됐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미얀마는 (유엔 총회) 연설자 명단에 없다”고 밝혔다.…
= 미얀마 반군이 양곤 인근에서 군부에 대해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 이어져 벌어진 총격전에서 여러 명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성명을 통해 보안군이 지난 17일 양곤주 캬안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사제 폭탄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집단…
79세의 미얀마 4선 국회의원이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맞서기 위해 총을 들었다. 미얀마 남부 에야와디 지역 수석장관도 지낸 만 조니 의원은 1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반(反)군부 무장투쟁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나는 80세가 다 됐으니 인생의 끝에 가깝고, …
79세의 미얀마의 4선 국회의원이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맞서기 위해 총을 들었다. 남부 에야와디 지역 전 수석장관도 지낸 만 조니 씨(79)는 1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반(反) 군부 무장투쟁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공개하며 “나는 80세가 거의 다 됐으니 인생의 …
옥(玉)은 고대부터 인류가 애용해온 보석이다. 경도(硬度) 차이에 따라 연옥(軟玉)과 경옥(硬玉)으로 나뉜다. 단단하고 빛깔도 선명한 경옥은 비취(翡翠)로도 불린다. 미얀마는 전 세계 경옥의 70%를 생산한다. 더욱이 미얀마산 경옥은 최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미얀마의 옥산업 규모…
미얀마 의사들이 체포 위험을 무릅쓰고 비밀리에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얀마 군부는 델타 변종이 급격히 확산하는 와중에도 의료진 탄압에 나서고 있다. 의사들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파…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구금하고 정권을 잡은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65·사진)이 1일 과도정부 수립을 선포하며 스스로 미얀마 총리에 올랐다.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지 꼭 6개월 만이다. 쿠데타 당시 “1년만 비상통치를 한 뒤 선거를 치러 민주정부…
미얀마 군경이 독재를 규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요구하며 시위하던 재소자들에게 총격을 가해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EFE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이 중 5명은 여성으로 알려졌다. 최대 도시 양곤 외곽의 인세인 교도소에서는 23일부터 군부…
미얀마 군경이 독재 규탄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요구하며 시위하던 재소자들에게 총격을 가해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EFE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이중 5명은 여성으로 알려졌다. 최대도시 양곤 외곽의 인세인 교도소에서는 23일부터 군부…
백신과 의료장비 부족에 시달리는 미얀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자 급기야 군부정권이 시민들에게 불경을 외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쫓아내라고 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승려들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불경이 아니라 산소통”이라고 비판했다.…
백신과 의료물자 부족에 시달리는 미얀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군부정권이 시민들에게 불경을 외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쫓아내라고 촉구했다. 승려들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불경이 아니라 산소통”이라고 비판했다. 20일 미얀마 매체 …
지난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가 일본 대사관 직원 등의 자택에 허가 없이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일본 측은 엄중히 항의했으며, 미얀마 군부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5일 지지통신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
러시아 정부가 미얀무 군부와 관계 강화를 약속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국가안보실장 격)는 모스크바를 방문한 미얀마 군부 총사령관 민 아웅 흘라잉과 만나 안보문제를 논의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성명을 통…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자신들이 민간인들을 납치해 살해했다는 군부의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얀마 관영매체 ‘글로벌 뉴 라이트’와 군이 통제하는 ‘미야와디 TV’는 이번 주 미야와디 지역 숲속 개간지에서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