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 테러 용의자 중 도주 중인 1명이 러시아 지역 출신으로 미국에서 최소 1년 거주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용의자 2명 중 1명이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숨진 가운데, 도주한 용의자의 신원은 19세의 조하르 A. 차르나예프인 것으…
`보스턴 폭탄 테러' 발생 사흘째인 18일(현지시간)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 당국은 폭발 직전 현장에 있던 남자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들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이들을 이번 사건의 결정적 용의자라고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혐의를 둘만…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연방 상원의원 앞으로 배달된 독성물질 '리신' 우편물과 관련해 미시시피 주에서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전달 도착한 이 편지는 백악관에서 멀리 떨어진 외부 우편물 검사시설에서 발견돼 오바마 …
미국 수사당국이 17일(현지시간) 한 남성을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 테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체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미국 언론과 주요 외신은 수사당국이 사건 현장 근처의 보안 카메라에 찍한 화면에서 가방을 놓고 가는 한 남성을 찾았다면서 이 사람…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테러에 일종의 사제(私製)폭탄인 ‘압력솥 폭탄’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3명의 사망자 중에는 중국 국적의 여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6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이번 폭탄테러에는 화약 및 뇌관과 함께 못이나 쇠구슬,…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발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는 데 신중했던 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이를 테러 사건으로 공식 규정했다. 중국인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이번 사건은 미국을 넘어 14억 중국인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피해를 줄이는 데 일조한 시민과 자원봉사자의 …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발 사건에 사용된 폭발물은 ‘압력솥 폭탄’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6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폭발 뒤에 남은 압력솥 폭탄의 잔해를 공개했다. FBI는 이 폭탄이 장약을 솥 안에 채워 넣고, 디지털시계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만…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 테러에 대한 수사가 사건 발생 이틀째인 16일(현지 시간)까지 실마리를 잡지 못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언론은 “수사 당국자들이 지금껏 맞닥뜨린 범죄 현장 중 가장 복잡한 현장이 보스턴이라고 발언했다”며 수사가 예상보다 오래갈 가능성을 점쳤다…
미국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건으로 한 달 이상 미국 정가와 언론을 달군 북한 문제가 잠시 뒤로 밀리는 형국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건 다음 날인 16일(현지 시간) NBC 방송 인터뷰 형식으로 미 행정부의 공식입장을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하는 가운데 북한의 의미 있는 조치…
미국 수사 당국이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CNN 방송이 이 사안을 보고받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마라톤 대회장의 두번째 폭발물이 터진 지점 인근에 있는 백화점의 비디오를 분석해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앞으로 온 우편물에서 치명적인 독성물질 '리신'(ricin)이 발견됐다고 미국 비밀경호국(SS) 등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과 CNN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진 편지에 의…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으로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장례식 준비위원회도 초비상이 걸렸다. 17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오후 7시)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각국 조문단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이 거행되는데 조문단에 전 세계 전현직 고위급 인사들이 …
보스턴 마라톤 대회 참가자 대부분이 결승점을 향해 달리던 15일 오후 2시 50분. 고막이 찢길 듯한 ‘쾅’ 하는 굉음과 함께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사방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연기가 걷힌 뒤 드러난 현장은 참혹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피범벅이 된 부상자들이 …
“엄마 잘 뛰고 올게. 결승점 근처에서 기다려. 마지막 200m는 손잡고 함께 뛰자.” 미국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했던 주부 직장인 마라토너 조혜숙 씨(41·양천 조기 B반)는 15일 오전(현지 시간) 서울에서 함께 온 중학생 아들 민수(15)와 초등학생 딸 예진(10)의 손을 꼭 잡고…
‘서윤복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 임종우 김재룡 황영조 이봉주….’ 15일 ‘폭탄 테러’로 얼룩진 보스턴 마라톤은 한국 마라톤과 유난히 인연이 깊다. 올해로 117회를 맞은 세계 최고의 보스턴 마라톤은 1897년 첫 대회를 치른 이래 숱한 화제 속에 매년 4월 셋째 주 월요일(미국 독립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