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가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현직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민주당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자 민주당 후보자들은 그와 거리두기를 하는 모양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다음 달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이 낙태권과 총기폭력보다는 경제 문제를 최우선 요소로 꼽으며 공화당이 승기를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ABC뉴스/Ipsos가 지난 28~29일 유권자 729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
중간선거에서 참패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 미얀마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3개국 순방에 나섰다. 올해 2번째이고 재임 중 6번째인 이번 아태지역 순방을 통해 남은 임기 2년여 동안 국내 정치적으로는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 현상)’에 시달리더라도 ‘아시아 재균형 정책’은 계…
중간선거 패배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덩달아 체면을 구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사진)이 2016년 대선 출마 선언 시점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케이 헤이건(노스캐롤라이나 주) 등 클린턴 전 장관이 지원한 주요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들이 줄줄이 낙선하면서 정치적으로…
“미주 한인들이 도와주신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지역구 동포들이 귀중한 한 표를 줬고 한인 커뮤니티는 정치자금을 모아 주셨습니다.” 4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재미 교포 영 김 후보(공화당)는 5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역 한인들과 가족에게 …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그의 지역구인) 켄터키산 버번(위스키)을 한잔하고 싶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 참패 다음 날인 5일 백악관 기자회견 도중 “매코널 원내대표와 앞으로 자주 대화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동안 사사건건 충돌해 온 매코널 원내대표…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장악한 중간선거 결과가 미국의 중대 외교정책 변화로 이어질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을 맞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현상)에 빠진 나머지 자국과의 외교 현안 처리에 지장을 주는 것 아…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간 정국 흐름을 좌우할 미국 중간선거가 4일 일제히 실시됐다. 상원의원(임기 6년) 100석 중 36석, 하원의원(임기 2년) 전체인 435석, 주지사(임기 4년) 50석 중 36석 등을 새로 선출했다. 현지 언론과 워싱턴 정가에선 대체로 …
“당신은 너무 어리다. 돈도 너무 없다. 지역구는 공화당 텃밭이다. 상대는 6선 거물이다.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그러니 10년 뒤를 기약하자.” 미국 민주당 사상 최초의 한국계 하원의원 후보인 로이 조(조동휘·33) 변호사가 지난해 5월 “뉴저지 주 제5선거구에서 공화당…
① 공화당 상원 장악, 알래스카에서 결판?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대선 전초전인 데다 현직 대통령과 대선 예비주자까지 모두 나섰다. 중간선거에 흥미를 더해주는 관전 포인트다. 워싱턴 정가는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가장 뜨거운 관전 포인트는 공화당의 상원 장악 확정 …
“투표하라, 아니면 죽어라!(Vote or Die!)” 미국 중간선거를 이틀 앞둔 2일 마지막 휴일 유세에 나선 콜로라도 주의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렇게 결연한 문구가 적힌 배지를 달고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연방 상원마저 공화당의 수중에 들어갈 가능…
4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 판세의 캐스팅보트(결정권)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으면서 공화당에도 투표할 의사가 없는 세력’이 쥐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 100석 중 36석, 하원 435석 전원을 선출한다. 미 여론조사 및 정치컨설팅 회사인 ‘매클로플…
“오바마판 중간선거 개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이 27일 제조업 분야에 총 5억3000만 달러(약 5578억 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행정명령에 따르면 국방부와 에너지부, 농업부, 항공우주국(NASA)은 앞으로 바이오를 비롯한 최첨단 물질, …
에볼라 대응책을 둘러싼 미국 내 내분(內紛)이 연방정부와 주 정부 간 갈등에 그치지 않고 다음 달 실시되는 중간선거의 쟁점으로까지 끓어오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26일 뉴욕과 뉴저지 주가 주도한 ‘서아프리카 방문 의료진과 여행객의 21일간 의무…
미국 중간선거(11월 4일)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당인 공화당의 우세가 예상되면서 2006년 이후 8년 만에 미국에서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형성될지 주목된다. 이렇게 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의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정가에선 대체로 공화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