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최연소 하원의원, 첫 레즈비언 주지사,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최초의 흑인 주지사, 100여 년 만의 원주민 출신 상원의원까지…. 8일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세대와 인종, 성 정체성 같은 ‘장벽’을 넘은 당선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AP통신을 비롯한 미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연방…
8일 미국 중간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북동부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우편투표 소송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소속의 존 페터먼 당선인이 메멧 오즈 공화당 후보를 근소한 차로 꺾었지만 양당이 치열한 법정 다툼을 예고해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당선 확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 밖으로 선전하자 격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이너서클에 속한 한 고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실망스러운 결…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레드 웨이브(Red Wave·공화당 바람)’는 없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뉴욕타임스(NYT)는 ‘레드 웨이브의 신호는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의석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고,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크게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11·8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이다. 하원에서는 공화당의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원에서는 46대 46으로 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시차에 따라 동부지역은 개표가 대부분 진행됐으며 중부는 개표 중반에 이르렀다. 서부 지역은 투표 마감 후 개표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州) 11지구 개표율은 39.8%로, 펠로시 의장의 득표율은 82.2%다. 존 데니스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의 득표율은 17.8%에 그쳤다. 82세의 …
‘스윙보터’였던 미국 플로리다주가 8일(현지시간) 중간선거를 계기로 공화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물결을 뜻하는 ‘레드웨이브’로 탈바꿈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는 이날 동시진행된 상원·하원·주지사 및 지방직 등 모든 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로 일찌감…
미국 중간선거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한 한국계 후보 5명 중 한 명인 앤디 김(민주·뉴저지주 3지구) 하원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지난 1996년 3선 고지에 올랐던 김창준 전 의원 이후 한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3선에 성공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민주당 집권 2년을 평가하고 향후 2년 정치 지형을 결정할 11·8중간선거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개표 초반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양당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하원과 주지사는 공화당이 앞서는 분위기다.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하원 전체 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 중간평가 성격인 중간선거가 8일(현지시간) 실시된 가운데 유권자 10명 중 7명은 현재 미국 상황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이날 여론조사 기관 에디슨리서치의 출구조사를 인용해 유권자 중 다수가 국가 상황에 대해 불만족스럽고 바이든 대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 중간평가 성격인 중간선거가 8일(현지시간) 실시된 가운데 유권자 10명 7명은 “미국의 상황에 불만이 있다”고 답했다. CNN은 이날 에디슨리서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 유권자들 중 다수가 국가 상황에 대해 불만족스러워하고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부정…
2024년 대선의 전초전이 된 미국 중간선거가 8일(현지 시간) 미국 전역에서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7일 대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한 가운데 야당 공화당은 ‘경제 심판론’을 내걸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뒤집기를 예고했다. 반면 민주주의 위협을 전면에 내세운 여당…
“침묵하는 다수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 조국을 되찾을 것이고 그 놀라운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 미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를 선출하는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7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마지막 유세에 나선 오하이오주에서 “15일 플로리다 마러라고에…
“장 보러 가기 겁납니다. 민주당은 전 세계가 마찬가지라지만 결국 정부가 돈을 뿌려서 물가가 높아진 것 아닌가요?” 7일(현지 시간) 민주당 지지 성향이 높은 뉴욕주에 사는 주부 엘리자베스 씨(35)는 동아일보 기자에게 8일 중간선거에서 야당 공화당에 표를 던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7일 주요 경합지로 꼽히는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사전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길게 줄 지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사전투표자는 약 4427만 명으로 역대 중간선거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