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제안한 6·25전쟁 종전선언 논의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한미군 철수 및 유엔사령부 해체 요구의 근거로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종전선언을 두고 미국 국방부가 검토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어서 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018년 기존 ‘핵·경제 건설 병진’에서 ‘경제건설 우선 노선’으로 전환하면서 북한 내부에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됐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김 비서는 지난 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과의 외교 의지를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한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하겠다”고 밝…
최근 공개된 북한의 영변 핵 시설 확장 공사 정황이 담긴 위성 사진과 관련해 영변 핵 시설을 둘러봤던 미국의 핵 전문가들이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내놨다. 원심분리기 1000개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이고 고농축 우라늄 생산량을 25%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는데, …
미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이 북미 대화의 교착의 원인이 미국의 ‘이중잣대’ 때문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외교적 접근법’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잘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개인 명의로 실은 대미 비난 기고문에 대해 “제가 말할…
미 국방부가 북한의 동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이런 활동이 불안정성을…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강조하는 입장을 보였다. 1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VOA에 보낸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북한의 최근 장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하는 대북 정책 기조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미 의회에서는 추가 제재 필요성을 주장하는 강경한 목소리가 나왔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13일(현지 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북한과 여전히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북한과 어느 시점에 외교적으로 관여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질문…
미국 국무부가 북한 여행금지 조치 연장에 대한 대북 구호단체들의 문제제기와 관련, 대북 지원을 차단한 것은 미국이 아니라 북한 정권이라고 반박했다. 4일(현지 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무부는 ‘북한으로의 여행을 금지한 조치에 대한 일부 대북 구호단체들의 비판을 …
미국이 북한 핵 문제 관련 문은 열려 있으며 조건 없는 만남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핵시설 상황과 대북 접촉 여부 관련 질문에 “문은 열려 있으며, 우리 채널을 통해…
북한이 지난달 초부터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와 관련해 미국 정부 고위 관리는 “대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대화와 외…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방한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한국 정부와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북한이 반발한 한미 훈련에 대해 “정례적이며 방어적인 성격”이라면서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낭 한미 양국은 협…
남북 당국이 13개월만에 단절됐던 연락채널을 복원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신호가 북미협상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이 이를 통해 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지만 아직 북미 대화의 진전을 기대하긴 이르단 평가가 나온다. 박수현 청와…
최근 북한에 대한 미국의 언급이 뚝 끊겼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북측이 ‘김여정·리선권’ 담화로 대화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 미국은 “우리는 외교에 여전히 열려있다”는 입장을 피력한 후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 일련의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역설적이게도 8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