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대북정책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북한이 미국을 향해 대화 재개의 조건으로 내세웠던 대북 제재 완화 등 ‘선 적대시정책 폐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 약속이 선행돼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바이든 대통령은 생중계 공동 기자회견에서 “특정 전제 조건이 없으면 김 위원장을 만나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 …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0일(현지시간) 미 하원에서 ‘한반도 평화 법안’(Peace on the Korean Peninsular Act)이 발의됐다. 한국전쟁 종전 선언과 평화 협정 체결, 북미 간 연락사무소 설치 등 한반도 평화 체제…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사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권 존립에 위협을 받는다고 느끼면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라캐머라 지명자는 18일(현지 시간)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28쪽 분량의 답변서에서 “북한이 체제…
한미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후 북한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군사 행보나 대외 메시지를 내지 않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1면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무한히 충실한 참된 혁명전사, 신념과 의리의 인간이…
미국 상원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양국 및 한미일 3각 공조를 강화하고 인권 증진 노력도 계속할 것을 강조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민주·공화당 의원 4…
미국 국무부가 12일(현지 시간) ‘2020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를 내고 북한과 중국 등 인권침해 문제가 제기돼온 국가들의 종교자유 억압 실태를 고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새 대북정책을 놓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시도하는 상황에서도 종교 자유를 비롯한 인권 문제를 후순위로 미루지…
최근 검토가 완료된 미국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접촉 제안에 북한이 ‘잘 접수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제안에 곧바로 퇴짜를 놓은 게 아니라 접촉에 응할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점에서 향후 북한의 대응이 주목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주 뉴욕의 유…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미국은 단계적 접근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1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커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단계적 접근을 통해 외교적 공간을 모색해 북한의 비핵화 달성에 초점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보다 북한의 핵개발 역량 감소 및 핵무기 사용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춘 대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검토를 완료한 새 대북정책의 최종 목표가 ‘완전한 비핵화’라고 공언하고 있음에도 워싱턴 일각에서 핵군축 필요성이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북정책 재검토를 마치고 조만간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는 새로운 대북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 연방의회까지 나서 대북외교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에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30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근 마무리한 대북정책 재검토 결과의 세부내용 발표가 미뤄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 외교가에선 당초 4월 말~5월 초 바이든 정부가 ‘조정된 실용적 접근’이라고 부르는 새 대북정책의 구체적 방법론이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
미국 연방하원에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안은 종전, 평화선언 등 한반도 평화 촉진 관련 문제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7일 뉴시스 취재 결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브래드 셔먼 의원은 이 같은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 1월 출범 후 북한에게 대화를 제의했지만 연거푸 ‘퇴짜’를 맞으면서 북미간 신경전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바이든표 대북정책이 과거 버락 오바마 시절 ‘전략적 인내’로 회귀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워싱턴포스트(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