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청문회를 예고한 미국 의회 내 초당적 기구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의 역할과 비중을 폄하하는 듯한 정부 내 발언을 두고 워싱턴의 인권 전문가는 물론 의회 내에서도 우려와 비판이 제기됐다. 미 하원 고위 관계자는 10일(현지 시간) 톰 랜토스 인권위 청문…
미국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15일(현지 시간) 한국 정부가 강행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관한 화상청문회를 개최한다. 미 의회가 동맹국 인권을 주제로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이 극히 이례적인데다 청문회 개최일 또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
통일부가 남북 관계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라고 언급하면서 올해 상반기 계기 마련 의지를 내보였다. 인도 지원을 시작으로 민생 협력으로 이어지는 관계 진전 추진 방향성도 재확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 관계에 대해 “미·중 전략 경쟁이 격화…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이 국제사회를 위협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주민 학대’ 사례를 기록으로 남겨 보존하겠다고 했다. 미국의소리(VOA)는 이날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를 인용해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가 고농축 우라늄 생산과 탄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향후 대북정책 방향과 관련해 “압박을 토대로 대화를 유도하는 ‘단호한 외교’”를 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안보전략연구센터의 김진아 연구위원은 지난 2일 공개한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 방향과 한국의 대비’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바…
미국 정부는 비핵화가 미국 대북정책의 중심에 있을 것이며 북한에 대한 어떤 접근법도 동맹들과 정확한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1일(현지시간) 강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행정부가 추진중인 대북 정책 검토와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프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외교·국방장관의 ‘2+2회담’을 위해 지난달 방한했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북-중 정상회담이 준비 중에 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블링컨 장관에게 중국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존재(indis…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더 진전을 이뤄내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1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보수 성향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4월 북한을 극비 방문했던 때를 회상하며 “긴장을 낮추고 이성적인 논의를 할 수…
북한 영변에서 핵물질 추출에 사용되는 시설들이 가동 중이라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 싱크탱크 CSIS의 북한 전문 매체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최근 4주간 북한 지역을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
미국 국무부가 30일(현지 시간) 북한을 포함한 ‘2020 국가별 인권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며 “북한 정부가 지독한 인권침해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인권이 미국 외교정책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북한 인권이 향후 대북정책에서의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점도 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사가 없다고 백악관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북 외교 접근방식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처럼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앉는 것도 포함돼 있냐…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처럼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것이 바이든 정부의 대북 외교적 접근에 포함될 것인지 묻는 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북핵 문제를 둘러싼 남북미 간의 수 싸움이 예상보다 빨리 시작됐다.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두 달 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쏘아 올리는 도발을 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상응하는 대응’을 언급하면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긴장을) 고조시키려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외교 과제임을 확인하면서 비핵화 진전에 따라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에도 준비가 돼 있다는 점 또한 분명히 했…
바이든 “北 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北, 긴장 고조 선택한다면 대응 있을 것”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