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지난주 추가 제재로 인해 타격을 입은 이란 경제의 일부 부문에 90일간의 점진적 거래 중단 기간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재무부는 오는 4월9일이 만료되는 이 기간 동안 이란 경제의 건설, 광업, 제조업, 섬유 부문에서 거래가 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영국과 프랑스, 독일에 이란의 핵합의 위반을 비난하고 분쟁 해결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경우 유럽 자동차 수입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 3개국을 충격에 빠트렸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유럽 관리…
미국이 우리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공동방위 참여를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압박이 점점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과의 관계와 교민 안전까지 고려해야 하는 우리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4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최근 이란에서 발생한 여객기 격추 항의 시위가 “거짓말로 인해 촉발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발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5회 ‘레이지나(RAISINA) 다이얼로그’에 참석한 자리프 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유세 도중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군 사령관을 두고 “제일 가는(number one) 테러리스트”, “개XX(son of a bitch)”라고 표현했다. 14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위스콘신주(州) 밀워키에서 선거 유세 도중…
이라크 내 미군 기지가 또 로켓 공격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85㎞ 떨어진 타지의 미군 기지가 카투사 로켓 공격을 받았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최소한 두 발의 카투사 로켓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사상자…
미국 상원의 팀 체인의원( 민주당. 버지니아주)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 이란 군사행동을 전개하기 전에 반드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는 결의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민주 공화 양당에서 최소 51명이 넘어섰다고 밝혔다. 케인 의원은 상원에서 빠르면 내주에는 이…
‘임박한 공격 위협’ 때문에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제거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주장과 배치되는 사실들이 밝혀질 때마다 말 바꾸기를 하며 신뢰의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미 NB…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를 실수로 격추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미국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한 농업 관련 컨퍼런스에서 여객기 추락 사건에 관해 면밀한 조사를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우크라이나항공(UIA) 여객기를 실수로 격추시킨 것을 군 당국이 인정한 것을 두고 ‘좋은 첫단계’라고 표현했다. 여객기 사고로 국내외에서 비판이 커지자 이란 정부가 나름대로 입장을 변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의 과거 행적을 고려할 때 그가 미국에 임박한 위협을 가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가짜 뉴스 매체들과 그들의 민주당 협력자들이 테러리스트 …
이란 정부가 우크라이나 여객기 오인 격추 은폐를 시도했다는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도 흔들림없던 정권의 종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 이날 ‘여객기 격추에 대한 거짓말이 이란 지도자에 대한 신뢰를 뒤흔들다…
이란은 13일(현지시간) 미군의 역내 주둔과 이란군 가셈 솔라이마니 사령관 암살로 인해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여객기 우발적 격추를 인정하면서도 이번 사태의 책임이 미국에도 일부 있다는 주장이다. 이란 메흐르통신, 타스님뉴스, IRNA 등에 따르면 아미…
우크라이나 여객기 오인 격추로 궁지에 몰린 이란 정권이 곧 붕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역임한 제임스 존스는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정권 붕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의 결정적 계기가 된 미군의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의 근거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12일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언급한 바그다드 주재 미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