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가 백인 경찰의 폭력으로 숨진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드씨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흑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7일 NHK 시사 프로그램 ‘이제 알았다. 세계는 지금’은 플로이드 사건 개요를 컴퓨터 그래픽(CG)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하며 플로이드씨를 연상…
백인 경찰들 손에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조롱한 크로스핏의 그레그 글래스만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고 영국 BBC가 9일 보도했다. 크로스핏은 각 운동의 장점을 모은 피트니스 운동법 브랜드로 세계 각지 1만3000개 체육관과 제휴하고 있다. 글래스만 CEO는 이날 성명을 통…
미국에서 시위 중 경찰에 밀려 넘어져 중태에 빠졌던 70대 노인이 중환자실에서 퇴실했다. 뉴욕 이리카운티 행정관인 마크 폴론카즈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마틴 구지노가 중환자실에서 나왔다”라며 “그는 꽤 괜찮은 상태가 되고 있다. 모두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구지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위 중 경찰에 밀려 넘어진 뒤 중상을 입은 75세 시위자를 향해 “설정”이라며 막말을 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뉴스를 봤는데, 그는 밀린 것보다 세게 넘어졌다”며 “설정은 아닌가(Could be a s…
일본 NHK 방송이 ‘흑인들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설명하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이 복잡한 인종 문제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공격적이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미 CNN이 9일 보도했다. 약 80초 분량의 이 동…
‘플로이드 시위’ 진압을 위한 군 투입에 공개 반대했던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한때 해고 위기 직전까지 갔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현역 군인 배치를 두고 생긴 이견으로 인해 에스…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이 그의 고향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거행됐다. 9일(현지시간) CNN은 이날 휴스턴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 교회에서 플로이드의 장례식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플로이드의 가족, 지인 이외에도 경찰에 의해…
최근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를 진압했던 미국 워싱턴DC 방위군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복수의 확진자 나와…시위 이후 감염 발생: DC 방위군 대변인 브룩 데이비스 중령은 “작전상 보안 때…
“아이야, 네가 궁금한 게 많다는 걸 안단다”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백인 경찰의 가혹한 폭력에 목숨을 잃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6살 딸 지아나를 위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그는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거행된 플로이드의 장례식에서 영상을 통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윌리엄 바 법무장관(사진)이 8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지난달 29일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격화돼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대통령을 지하 벙커로 피신시켰다. 이런 일이 다시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벙커로 피신했다는…
지난달 25일 백인 경관의 가혹 행위로 숨진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의 사망을 규탄하는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미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명 최루탄 제조사 ‘디펜스테크놀로지’와 모(母)회사 ‘사파리랜드’가 최근 몇 년간 큰돈을 번 것으로 드러났다. CBS방송은 8일…
6일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78)이 첫 공식 일정으로 백인 경찰의 목 누르기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46)의 유족을 만나 위로했다.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에 적대적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8일 …
미국 뉴욕시장은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 중 경찰에 밀려 넘어진 뒤 중상을 입은 75세 시위자에 막말을 한 도널드 트럼프(73)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앤드루 쿠오모(62) 뉴욕시장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얼마나 신중하지 못하고, 얼마나 무책임하며, 얼마나 비열하고, …
미국 전역은 물론 유럽, 호주, 한국과 일본 등에서도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은 거리 곳곳의 인종차별적인 조형물과 기념비 등의 제거를 검토하고 나섰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9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동상, 벽화, 거리 예술품, 거리의 이름과 기념물…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에 목숨을 잃은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추도식에 수많은 조문객이 모여 조의를 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플로이드의 마지막 추도식이 열린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는 찬양의 분수(Fountain of Praise church) 교회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