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시위에 “분노와 슬픔을 이해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항의할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시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의 이언 블…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이수혁 주미대사와 전화통화를 갖고 미국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항의 시위와 소요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 대사로부터 미국 내 시위와 관련해 현지 상황 및 우리 국민 피해 여부 등에 대해 보고받고 …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소요 사태가 발생하며 한인 상점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126개 한인 상점이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99건)보다 27건 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국가를 분열시킨 대통령’이라 비난한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을 향해 “미친 개(Mad Dog)”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아마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과 나의 유일한 공통점은 둘 다 세계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장군…
미 전역을 뒤흔든 플로이드 시위에 ‘연방군 동원’을 거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군대를 파견할 필요가 없다는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뉴스맥스 인터뷰에서 진행자인 백악관 대변인 출신 숀 스파이서가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어느 도시에든 군을 …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 데릭 쇼빈(Derek Chauvin)이 2급 살인 혐의를 추가 적용받게 됐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키스 엘리슨 검찰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데릭 쇼빈에 대…
서 아프리카의 감비아 공화국 외무부는 2일(현지시간) 지난 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에서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가했던 자국민 모모두 라민 시세이가 경찰의 총격으로 피살된 데 대해서 미국 정부가 신뢰할만한 공정한 수사를 시작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감비아 외무부는 …
미 백악관이 ‘플로이드 시위’ 진압을 위한 군대 투입에 반대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회피했다. 아울러 백악관 시위대 진압 논란에 대해선 고무탄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케일리 매커내니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경찰관 한 명이 최근 이어진 야간 폭력시위 현장에서 22세의 남성시위대원에 총격을 가해 살했으며, 이유는 그가 허리에 권총을 차고 있는 것으로 오인한 때문이었다고 3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서장이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주민인 션 몬테…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수도 워싱턴D.C 인근에 배치한 현역 병력에 대한 원대 복귀 결정을 번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통령 직권으로 주에 군대를 동원할 수 있는 폭동진압법(Insurrection Act)에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엇박자를 낸 가운데 나온 결정…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나라를 분열시키려 한다”고 맹비난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전 장관은 3일(현지시간) 시사지 디애틀랜틱 온라인에 낸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내 인생에서 미국인들을 통합시키려고 노력하지 않은 첫 대통령이다. 심지어 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그가 흑인 사망 항의 시위를 피해 백악관 지하벙커에 피신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잠깐 ‘점검’하러 갔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날 가서 아주 잠깐 머물렀다. 점검을 위한 것이…
미국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무거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체포 현장에 있던 동료 경찰관 3명도 모두 방조 혐의로 기소됐다. CNN 등 미 매체들은 3일(현지시간) 법원 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당초 쇼빈은 2…
미국에서 백인 경관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의 사망에 분노하는 시위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시위. 프랑스 파리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집결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미국대사관 앞에서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