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최루탄을 막기 위해 시위대가 우산을 들고 다니던 장면이 미국 흑인 사망 항의 시위에서도 똑같이 재현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는 수백명이 시의회 인근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 가운데 시위대 …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을 숨지게 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고조되는 가운데 CNN의 크리스 쿠오모(50) 앵커가 “시위가 예의바르고 평화적일 필요는 없다”고 한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쿠오모 앵커는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63)…
“‘지붕 위 한국인(루프탑 코리안)’ 그들처럼 방어하라.” 미국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당시 직접 총대를 메고 한인 사회를 지킨 교민들을 일컫는 ‘루프탑 코리안’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고유명사처럼 회자되고 있다. 1992년 …
미 전역을 뒤흔든 이른바 ‘플로이드 시위’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미 전역에서 시위대가 무더기 체포된 가운데, 백악관 인근엔 또다시 고무탄이 등장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NBC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뉴욕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텍사스 휴스턴 등에…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영화계 거장 중 한 사람인 스파이크 리는 폭력 시위에 강경 대응을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가리켜 ‘갱스터(깡패)’라고 비난했다. 2일(현지시간) 리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
안티파(극좌파 단체) 행세를 하며 미국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 폭력을 조장하는 글을 올린 트위터 계정이 사실은 백인우월주의 단체의 소유로 드러나 계정을 삭제했다고 트위터 측이 1일 밝혔다. 트위터는 “해당 계정은 우리의 가짜 계정 정책을 위반하고, 폭력을 선동하는 트윗을 올리면서 규칙…
미국 전역에서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약탈과 방화로 피해를 입은 한인 상점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미국 18개 도시에서 99건의 재산 피해가 재외공관에 접수됐다. 재산 피해는 지난 1일 26건, 2일 79건으로 증가 추세다.…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면서, 미국 내 한인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기준 99개 한인 상점에서 재산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구체적…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백인 경찰의 흑인 남성 과잉 진압 사망 사건과 관련해 스포츠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 남성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백인 경찰의 과도한 체포 행위로 사망했다. 경찰이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강하게 눌러 체포하는 모습이…
쥐스탱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평화 시위대를 최루탄을 쏘며 해산시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21초’를 정적으로 흘려보냈다. 캐나다방송 C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2일(현지 시간)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플로이드 시위’ 무력 해산에 반발한 군 고위 간부 출신 인사가 미 국방부 자문 위원회를 공개 사임했다. 제임스 밀러 전 국방부 정책차관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국방부가 선임하는 국…
래퍼 겸 프로듀서이자 사업가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제이지를 비롯해 경찰 폭력 피해자 등이 경찰의 폭력에 의해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위로하고, 인종차별 근절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국 주요일간지에 전면광고로 게재했다. CNN에 따르면, 2일(…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정의롭게 해결되는 것 외에 스페이스X의 우주선 발사나 어떤 것으로도 행복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트럼프의 축하 트윗에 달린 답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의 여파가 IT업계까지 미치고 있다. 기업들은 신…
미 국방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밤, 약 1600명의 현역 군 병력을 포트 브래그와 포트 드럼에서 워싱턴D.C 지역(D.C Area)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포트 브래그(Fort Bragg)와 포트 드럼(Fort Drum)은 각각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뉴욕주에 있는 미 육군 기지다. …
헬기까지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플로이드 시위’ 진압 방식에 전직 군 지휘부가 비판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전직 합참의장들까지 가세했다. 마틴 뎀프시 전 미 합참의장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 군, 우리 딸들과 아들들은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