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 시간) 오후 1시경 미국 뉴욕 맨해튼 ‘패션 1번지’ 소호(SOHO) 거리가 소음으로 요란했다. 지난달 25일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눌려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발한 후 일부 시위대의 거듭된 약탈로 초토화된 주요 매장이 복구공사로 분…
1일 테런스 모너핸 미국 뉴욕경찰국(NYPD) 국장이 조지 플로이드 씨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 참가자들의 손을 맞잡은 채 무릎을 꿇고 있다. 모너핸 국장은 흥분한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물건을 던지며 위협하자 군중 속으로 들어가 “미네소타에서 있었던 일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경관은 여기…
“I CAN‘T BREATHE(숨을 쉴 수 없다).” 1일 오후 5시(현지 시간) MTV 등 TV 채널에서 8분 46초간 검은색 화면이 송출됐다. 검은색 화면 위로 호흡 소리와 함께 하얀 글씨로 쓴 ‘숨을 쉴 수 없다’는 문장이 깜빡였다.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경찰관이 무릎으…
미국 전역에서 거센 인종차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야당 민주당과 사회 각계 인사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집권하면 트럼프식 인종차별을 끝내겠다’고 외쳤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시위대를 옹호했다…
미국 야당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달 25일 백인 경관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씨 죽음에 따른 항의 시위를 계기로 본격적인 대선전에 돌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한동안 언론의 주목을 …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미국의 반(反)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일주일째 계속되며 격화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낮의 평화로운 시위에 이어 미 전역 몇몇 도시는 약탈과 폭력적 행위로 흔들렸다고 보도했다. …
미국 전역에서 거센 인종차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야당 민주당과 사회 각계 인사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집권하면 트럼프식 인종차별을 끝내겠다’고 외쳤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시위대를 옹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미 전역으로 확산된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언급하며 “폭동과 약탈을 막기 위해 모든 연방자산과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초강경 대응이 시위대를 자극해 상황을 되레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흑인 사망사건’에서 촉발된 미국의 유혈 시위에 대해 폭력을 규탄하며 평화적인 시위를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나라와 공동체가 손상되고 파괴되는 장면을 보게 돼…
미국 소매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조지 플로이드’ 사망 규탄 시위라는 또다른 악재에 직면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 전역에서 발생한 시위로 모든 소매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다. 시위대는 일리노이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 플로이드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최루탄으로 해산시킨 뒤 이번 시위로 화재 피해를 입은 세인트 존스 교회까지 걸어가 성경책을 들고 사진을 찍어 논란을 빚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세인트 존스 교회 ‘깜짝 방문’은 워싱턴으로 시위가 확산된 지난달 2…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When the looting starts, the shooting start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 시위에 대해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치적으로 올바른가의 논란과 더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경찰이 백악관 인근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킨 것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은 사진 한 장을 찍으려고 평화로운 시위자들에게 최루…
가수 에릭남이 지난달 29일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분노하며 소신 발언을 했다. 에릭남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당신의 피부색이 어떤 색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인종차별은 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지와 아머드는 무의미하게 목숨을 잃은 흑인들 중 두 명일 뿐…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하면서 미국 각지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BS방송 등 외신은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시서로에서 소요사태가 일어나 60명이 체포되고 2명의 행인이 ‘외부 선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