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지난달 25일부터 꼭 한달이 지났다. 경찰이 그의 목을 무릎으로 9분간 누르는 장면은 영상으로 전세계에 퍼졌고, 이를 본 각국의 수많은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인종차별 철폐를 외쳤다. 로이터통신은 25일 플로이드의 사망부터…
뉴욕시 경찰관이 금지된 목조르기를 사용한 후 교살과 교살미수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YPD는 뉴욕 경찰서 소속 데이비드 아파나도르(39)가 지난 주말 시내에서 한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목조르기로 제압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다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46)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프랑스에서도 벌어졌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의 과잉 진압 방식 폐지를 두고 프랑스 내 찬반 갈등이 커지고 있다. 24일 일간 르몽드 등에 따르면…
미국 미시건주 입실랜티시의 시장이 결국 사퇴했다. 흑인 인사의 재신임 표결을 앞두고 “흑인에 반대표를 던지면 나는 십자가에 못이 박힐 것”이라며 조롱하는 발언을 한 게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베스 바셔트 전 입실랜티 시장은 “임기가 이같이 끝난 데에…
미국 흑인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시위가 확산되면서 관련 인물 동상·기념물 철거뿐만 아니라 차제에 백인 형상으로 고정된 예수상도 바로잡자는 제안이 나왔다. 23일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인권운동가 손 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럽계 백인 형상을 한 예수…
세계 각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거센 가운데 미국 뉴욕 맨해튼 자연사박물관에 있는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1858∼1919)의 동상이 80년 만에 철거된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1일 보도했다. 1940년 미국 유명 조각가 제임스 프레이저가 박물관에 기증한 이…
세계 각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거센 가운데 미국 뉴욕 맨해튼 자연사박물관에 있는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1858~1919)의 동상이 80년 만에 철거된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1일 보도했다. 1940년 미국 유명 조각가 제임스 프레이저가 박물관에 기증한 이 …
21일(현지시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사망했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이날 미니애폴리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총격으로 성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
미국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으로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노래한 미국의 한 12살 흑인 소년이 미국의 주요 음반사 워너 레코드사 음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드런 브라이언트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흑인과 흑인 시위자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이고 위협적인 발언을 한 남성이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체포됐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서부지방검찰청은 엘파소에 거주 중인 마누엘 플로레스(42)를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플로레스…
미국 국무부에서 일하던 젊은 흑인 관리가 인종차별 규탄 시위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반발하면서 사임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메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국무부 입법 업무 담당 차관보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사직서를 냈다고 보도했다. 올해 30세인 …
미국 내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주요 대도시에서 연이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초기 데이터 집계 결과 시위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거센 논란을 빚었던 “약탈을 시작하면 총격을 가하겠다”고 한 발언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뤄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비무장 …
영국 옥스퍼드대가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일부 교직원이 아프리카 식민화를 주도한 기업가 겸 자선사업가 세실 로즈(1853∼1902) 동상(사진)의 철거를 추진하자 상당수 동문과 루이즈 리처드슨 총장은 “공도 많은 인물”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광산업 거부(巨富)였던 로즈가 남긴 돈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인 경찰의 총격에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27)가 사망한 사건에 ‘비극적인 상황’이지만 “경찰에 저항해서는 안 된다”며 경찰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유명 진행자 숀 헤니티와의 인터뷰에서 “브룩스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