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을 누르는 경찰의 진압이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경찰의 목 누르기 진압은 “일반적으로는” 금지돼야 하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는 필요할 수도 있…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교회 앞 ‘성경 이벤트’에 동행한 것과 관련해 “그곳에 있어서는 안 됐다”며 10일 만에 사과했다.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군 서열 1, 2위인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잇따라 트럼프 대통령과는 반대되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진행자 해리스 포크너로부터 흑인 탄압 역사에 대해 호된 교육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트(WP)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뉴스 포크너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에서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촉발된 반인종차별 시위대를 향한 트럼프 대통…
직원들에게 ‘BLM’(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의 영어 약자)이 새겨진 티셔츠나 액세서리 착용을 금지해서 스타벅스가 또 불매운동 대상이 됐다. 밖으로는 현재의 흑인 인권운동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안으로는 이처럼 다른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12일 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요구돼온 경찰 개혁 관련 행정명령을 마무리 짓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친경찰 기조는 여전히 유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영상에 기록된 텍사스 댈러스 게이트웨이 교회에서의 법 집행관 원탁회의 자리에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강한 경찰이 필요하다”며 인종차별 규탄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댈러스주의 한 교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난달 25일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숨진 이후 3…
미군 최고위급 장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한 후 기념사진을 찍은 것과 관련해 “실수였다. 가지 말았어야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발언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형식이었지만,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에 공개 항명한 것으로도 볼 수 있어 거센 파…
백인 경관의 잔혹 행위로 숨진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가 살던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와 맞닿은 세인트폴에서 10일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상을 밧줄로 끌어내렸다(위 사진). 같은 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도 콜럼버스 동상의 머리가 잘린…
20달러 위조지폐 사용 혐의로 체포된 후 백인 경관의 과잉 진압에 숨진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의 동생 필로니스 씨가 10일 하원 법사위에 출석했다. 노타이 차림으로 출석한 그는 “형이 ‘숨을 쉴 수가 없다’고 소리쳤을 때부터 넥타이 매는 것을 그만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차별을 상징하는 기념물 철거 요구로 이어지면서 미 전역에서 역사적 인물의 동상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주요 타깃은 흑인노예제를 정당화한 남부연합 관련 인물의 동상 또는 기념물들인데, 미 대륙을 발견한 탐험가 크리스토…
20달러 위조지폐 사용 혐의로 체포된 후 백인 경관의 과잉 진압에 숨진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동생 필로니스 씨가 10일 하원 법사위에 출석했다. 그는 “20달러가 흑인 남성의 앗아갈 만한 일이냐. 지금은 2020년”이라고 규탄하며 경찰 개혁을 촉구했다. 필로니스 씨는 이날 “형…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살인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경찰 중 한 명인 토머스 레인(37)이 10일(현지시간) 보석 석방됐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교정당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레인이 75만 달러(약 8억9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헤네핀카운티 교도소에서 보석 석방됐다…
버스에서 흑인 남성에게 폭행당한 미국 한인 노인의 손녀가 10일(현지시간) 자신이 인종 전쟁을 시작했다는 이유로 괴롭힘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녀는 앞서 할아버지의 폭행당한 얼굴 사진과 글을 트위터에 올려 이 사건을 알렸고 그후 이 사건이 한흑 갈등으로 비화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의 사망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여파가 1939년 개봉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까지 튀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HBO맥스는 9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콘텐츠 목록에서 제외시켰다. HBO맥스 측은 …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된 조지 플로이드 씨가 9일 고향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영면했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관의 무릎에 짓눌려 목숨을 잃은 지 15일 만이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휴스턴의 ‘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