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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주한미군 관련 대목도 다수 포함돼 있다. 회고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국에서) 50억 달러를 얻어내는 방식은 모든 미군을 철수한다고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시했다. 방위비 인상을 위해 주한미…
청와대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과 관련해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남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2018년부터 펼쳐진 비핵화 협상을 주도했던 한미 전·현직 안보 컨트롤타워 간 진흙탕 싸움이 펼쳐지면서 향후 남…
회고록으로 한미 외교가에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년 가까이 북핵 협상과 대북제재의 선봉에 있던 워싱턴의 대표적 대북 강경파이자 외교가의 유명한 ‘빅 마우스’다. 2018년 3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세 번째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지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제안에 대해 총 세 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하며 하노이 결렬을 자초했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에서 주장했다. 슈퍼 매파로 통하는 볼턴이 발끈했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유연한 제안을 했으나 김 …
“영국처럼 요리를 못하는 나라는 믿을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핀란드 음식 다음이 영국이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2005년 7월 러시아 및 독일 정상과 만나 이런 사담(私談)을 나눴다. 영국과는 이라크전 참전 문제로 껄끄럽던 때인데 마이크가 꺼진 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립자의 딸을 자신의 딸인 이방카에게 비유하며 중국을 두둔했다고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23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서 2018년 12월 화웨이의 멍완저우(…
남북미 3국 정상의 비핵화 협상 내막을 폭로한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전문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주관적인 해석이 들어가 있고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하지만 3국 정상이 정치적인 계산을 앞세우고 북한이 협상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요구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3일 출간되는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앞세워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21일 동아일보가 입수한 회고록 내용에 따르면 2019년 7월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전 보…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북한 대표단이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직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차에 두고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The Room Wh…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회고록에서 지난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청와대가 북한에 ‘원포인트’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북한이 응하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판문점이나 미 해군 함…
2019년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협상 방향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내에 상당한 이견이 있었다고 존 볼턴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3일 출간되는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서 주장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중심으로 …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비핵화 협상의 실패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북한의 잇단 위협 속에서 진지한 대북 해법 논의가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현지 시간) 미 언론은 볼턴 전 보좌관이 ‘그…
“인디언 영화에 나오는 백인 기병대 대장이 생각난다.” 지난해 4월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존 볼턴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이렇게 비난했다. 인디언과의 전쟁에서 공을 세웠지만 학살자로도 비판받은 제7기병대 커스터 장군의 콧수염과 고집 센 표정을 볼턴에게서 발견했던…
출간을 막기 위해 백악관이 소송전까지 불사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의 내용이 미 언론에 공개됐다. 볼턴 전 보좌관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노력에는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채 기자회견에만 신경 썼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