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신임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브렉시트를 오는 10월31일 “의심의 여지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를 ‘의심하는 자, 비난하는 자, 비관하는 자’는 틀린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다우닝가 총리 …
“타협은 더러운 말이 아니다. 절대주의자들은 다른 합리적인 견해를 수용하는 것을 거부하지만, 정치의 가치는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데 있다.” 어제 영국 보수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보리스 존슨 전 외교장관에게 총리직을 물려줄 테리사 메이 총리의 말이 여운을 남긴다. 존슨 차기 총리…
23일 영국 집권 보수당이 신임 당 대표 겸 총리 발표를 앞둔 가운데, 사실상 새 총리로 확실시되는 ‘영국판 트럼프’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교장관(55)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존슨 전 장관은 테리사 메이 현 총리로부터 총리직을 승계한 후부터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
유럽연합(EU)이 노딜 브렉시트를 주창해온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차기 영국 총리가 될 가능성에 대비, 브렉시트 시한 연기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일 EU 고위 외교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브렉시트 강경파인 존슨 전 장관은 EU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총리로서 마지막 연설을 했다. 타협 없는 정치는 절대주의로 이어지며 포퓰리즘은 민주적 가치를 훼손한다는 비판의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정치에 승자와 패자가 없다”는 그의 발언은 유력 차기 총리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 극우 브렉시트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61)이 유럽연합(EU) 역사상 첫 여성 집행위원장에 공식 선출됐다. 11월 1일부터 임기 5년의 ‘유럽합중국 대통령’에 오르는 셈이다. 그는 16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실시된 인준 투표에서 전체 의원 748명 중 383명(51.…
차기 영국 총리로 유력시되는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이 브렉시트 시한인 10월31일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지 않을 경우 사임할 것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 전 장관이 이날 경쟁자인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과 TV 토론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
킴 대럭 주미 영국 대사(사진)가 본국에 보낸 외교문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서투르고 무능하다’고 비판한 사실에 논란이 일어나면서 문서 유출자 색출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7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외교문서 작성자인 대럭 대사를 향해 “영국을 위해…
차기 영국 총리 자리인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최종 후보에 오른 보리스 존슨 전 외교장관(55)과 제러미 헌트 현 장관(53)이 각종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 성격의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이 아무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진데다 두 …
영국의 차기 유력한 차기 총리로 꼽히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유럽연합(EU)과 합의를 못 하더라도 10월엔 탈퇴할 것”이라며 노딜(no deal) 브렉시트 강행 의지를 밝혔다. 24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존슨 전 장관은 “나는 10월31일 핼러윈(데이)에 EU를…
“또 이튼이야?” 차기 영국 총리가 될 영국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이 보리스 존슨 전 외교장관(55)과 제러미 헌트 현 장관(53)의 대결로 압축됐다. 13∼20일 장장 5차례의 투표에서 내내 독보적 지지율 1위를 고수한 존슨 전 장관이 다음 달 당 대표 겸 총리가 되면 또 하나의…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것에 대비해 추진돼 온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에 한국과 영국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영국이 EU에서 빠져나오는 브렉시트(Brexit)가 현실화해도 한국은 자동차나 선박 등 주요 수출품을 영국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유명희 통상교섭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7일(현지시간) 보수당 대표직을 공식 사퇴했다. AP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당과 주고받은 서한을 통해 사퇴를 공식화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보수당 대표로서 마지막 날을 총리 관저가 아니라 런던 서쪽 자택에서 조용히 보냈다. 그는 당대표직은 사퇴했지만,…
7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사퇴한다. BBC는 어설프지만 즐겁게 춤을 추던 순간부터 눈물의 사퇴 연설까지 지난 3년의 집권 동안 메이 총리가 선보였던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총망라했다. 메이 총리는 누구보다 즐겁게 춤을 추는 총리였다. 지난 10월 열린 보수당 전당대회…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 영국과 경이로운(phenomenal) 무역협정을 맺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 최대 통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