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빅4 국가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돼 온 국제관계의 근간이 흔들리는 대격변기를 맞고 있다. 영국과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과, 독일과 프랑스는 미국과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 EU 떠나는 영국, 브렉시트 협상 초안 합의 BBC…
“브렉시트가 재앙(catastrophe)으로 향하고 있다” 내년 3월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두고 영국 주요 언론들이 ‘침몰하는 배의 선장’ 등 날선 표현을 사용하며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를 공격하고 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 …
아일랜드 국경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졌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이 영국의 탈퇴를 4개월 가량 앞두고 막판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협상팀은 지난 9일 EU 대사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탈…
내년 3월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두고 있는 영국 국민들이 2년 5개월 전 국민투표에서 자기들 손으로 결정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채널4 방송이 5일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 브렉시트 투표가 열린다면 어느 쪽에 투표할 것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정 타결 임박설을 부인했다. 총리실은 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국경에서의 관세 협정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는 선데이 타임스 보도에 “추정일 뿐”이라며 “협상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국…
영국 브렉시트의 시발점인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의 정계 복귀설에 영국 정치인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안젤라 라이너 예비내각 교육부 장관은 “제발 퇴직자의 자리를 지켜달라. 당신은 지난 정권 때 충분히 망쳐놨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노동당 소속의 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면담을 마친 기업인들이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31일(현지시간) BBC가 전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필립 해먼드 재무부 장관이 기업인들을 상대로 하는 정례 예산안 브리핑 자리에 참석해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에 대한 기업…
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부 장관이 11월21일까지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을 마무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랍 장관은 지난 24일자로 하원 브렉시트 위원회에 보낸 서신에서 “협상 마무리에 적합…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기념주화가 제작되고 있다는 소식이 29일(현지시간) 전해지면서 인터넷상에서 이를 조롱하는 패러디가 쏟아졌다. 더선은 이날 포토샵으로 자체 제작한 50센트짜리 브렉시트 기념주화 모습을 게재하며 ‘영국의 승리’(victory for Britain…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 초안에 브렉시트 이후 영국에 거주하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시민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영국 보수당 소속의 대니얼 해난 의원은 채팅어플리케이션 왓츠앱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
“EU를 떠나는 것은 과학적 협력관계에 장벽을 만드는 일이다”. 과학자들이 브렉시트에 경고를 보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디펜던트 등은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 29명과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 6명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하원을 방문해 브렉시트 협상 및 의정서가 95% 상당 합의되었다고 브리핑할 예정이다. 브렉시트 전환기간 연장 발언 등으로 불신임을 고려하는 의원들에게 현재 진행 상황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가디언은 메이 총리가 사전에 브렉…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는 나의 미래를 훔쳐갔다.” 이 슬로건을 두 손에 들고 EU 국기를 몸에 두른 10, 20대 영국 젊은이들이 20일 런던 거리로 몰려나왔다. 브렉시트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이날 런던 파크 레인부터 의회 광장까지 행진에 참가한 이의 수는 약 70…
영국 남서부 콘월에 거주 중인 36세 네빈 먼은 그의 찬장을 파스타와 쌀로 가득채웠다. 몇 주 동안 5인 가족들이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이다. 플라스틱 통에는 비상약이 한가득이다. 마당의 물탱크에는 1000리터 가량의 물도 저장돼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먼과 같은…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가 15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0.37% 떨어진 3182.69를 기록하며 또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NBC는 갑작스러운 주가 폭락에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얼어붙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올 2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한 유럽 주식시장에 브렉시…